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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135

✔[여름 비 한시] 한국의 한시, 정약용 구우 장마비, 고우탄, 박제가 우수 비를 피하다,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한시 모음, 연수필, 경수필, 한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久雨(구우)窮居罕人事 궁거한인사 恒日廢衣冠 항일폐의관 敗屋香娘墜 패옥향낭추 荒畦腐脾殘 황휴부비잔 睡因多病減 수인다병감 愁賴著書寬 수뢰저서관 久雨何須苦 구우하수고 晴時也自歎 청시야자탄 어려운 살림살이에 사람 볼 일 드물고 의관은 항상 남루하다네지붕은 헐어 노래기가 떨어지고 풀만 무성한 밭둑에는 팥꽃만 남아있네여기저기 병이 많으니 잠도 줄고 글 짓는 일로 시름을 달래고 있다네궂은비 내린다고 괴로울 게 무엇인가 맑은 날도 절로 탄식이 나는 것을- 정약용(丁若鏞), 구우(久雨), 전문      정약용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산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2024. 7. 2.
✔7월의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여름 시 모음, 목필균 7월, 신모과 여름밤, 임영준 7월의 길목에서, 단상,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시 감상, 개망초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7월한 해의 허리가 접힌 채돌아선 반환점에무리 지어 핀 개망초한 해의 궤도를 순환하는레일에 깔린 절반의 날들시간의 음소까지 조각난 눈물장대비로 내린다계절의 반도 접힌다폭염 속으로 무성하게피어난 잎새도 기울면중년의 머리카락처럼단풍 들겠지무성한 잎새로도견딜 수 없는 햇살굵게 접힌 마음 한 자락폭우 속으로 끌려간다- 목필균, 《7월》, 전문      개망초[형태분류] 줄기: 해넘이한해살이로 바로 서서 자라며, 줄기 속이 꽉 차 있고, 전체에 짧고 굵은 털이 있다. 잎: 뿌리에서 난 잎(根生葉)은 로제트이고, 줄기에서 난 잎(莖生葉)은 어긋나며(互生),terms.naver.com   .. 2024. 6. 28.
✔[여름 바다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이생진 바다에 오는 이유, 정호승 고래를 위하여, 임종호 여름 바다 풍경, 미셀러니, 경수필, 연수필, 시 감상, 서정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바다에 오는 이유누군가를 만나러 오는 것이 아니다모두 버리러 왔다몇 점의 가구와한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나도물처럼떠 있고 싶어서 왔다바다는 부자하늘도 가지고배도 가지고갈매기도 가지고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날마다 칭얼거리니- 이생진, 《바다에 오는 이유》, 전문   💬 충남 서산의 바닷가에서 태어나 평생 섬으로 떠돌며 시를 쓴 시인이다. 그는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바다에 오는 이유」「섬에 오는 이야기」「섬마다 그리움이」「먼 섬에 가고 싶다」「하늘에 있는 섬」등 주로 섬에 관한 시를 많이 썼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 2024. 6. 19.
✔[초여름, 6월의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이문재 초여름, 오보영 6월 비,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이해인 6월엔 내가, 서정시,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초여름벚꽃 보러 왔던 사람들다 어디로 갔나요꽃 진 자리 자리마다 까맣게 빛나는데꽃 보고 가신 사람들다 어디에 있을까요까맣게 익은 버찌 떨어져꽃 떨어진 자리 자리마다다시 까맣게 번지는데고개 들어 꽃비 맞으시던두 손 모아 꽃잎 받으시던까치발로 발아래 꽃잎 피하시던사진 찍어 급하게 보내시던그 많던 고운 사람들사람들은 그렇다고 해도꽃 진다고 새잎 난다고봄보다 먼저 떠난 당신꽃 진 자리 새카맣게 영그는빛나는 열매는 생각하지 않는정작 봄의 완성은 외면하는매번 그랬듯이 앞만 보는 당신당신은 거기서 무얼 하는 건가요- 이문재, 《초여름》, 전문     혼자의 넓이 | 이문재 - 교보문고혼.. 2024. 5. 28.
✔[5월 관련 클래식 음악] 슈만, 아름다운 5월에, 시인의 사랑, 멘델스존 무언가, 5월의 산들바람, 하인리히 하이네, 프리츠 분덜리히, 5월의 클래식 음악, 리리코 테너 ■ 글쓴이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였거나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입니다.음악에 대한 감상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임을 밝힙니다.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도 벌써 열흘이 지나갔다.  거리 곳곳에는 붉은 장미가 화려하게 피었고, 더웠다가, 비가 내렸다가 변덕스러운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지만, 그래도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것만큼은 확실하지 않은가. 더 더워지면 한낮에 길을 다니는 것도 힘들어질 터.  오늘은 5월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슈만, 아름다운 5월에(시인의 사랑)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은 가장 위대한 낭만주의 음악가, 작.. 2024. 5. 10.
✔5월 어린이, 아가, 엄마 관련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나태주 엄마가 말했어요, 이준관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기형도 엄마 걱정, 연수필, 경수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과 감상은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말했어요아가야 이리온엄마가 손을 내밀면부드러운 바람이 불고조금만 더 한 발만 더그러면 나뭇가지에 새잎이 나고땅바닥에 새싹이 돋고아가야 한 발만 더 가까이가까이 오지 않을래 그러면나뭇가지에 땅바닥에 꽃이 핀다고요꽃이 아기였고 아기가또 봄이였어요아니에요 엄마가 봄이었어요- 나태주, 《엄마가 말했어요》, 전문     아가랑 시랑 엄마랑 | 나태주 - 교보문고아가랑 시랑 엄마랑 | 엄마와 아가를 이어주는 마음의 징검다리로서의 시 나태주 시인이 건네는 봄의 선물엄마는 아가에게, 아가는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태.. 2024. 5. 3.
✔봄 관련 외국시(짧은, 좋은, 아름다운 외국 서정시, 윌리엄 워즈워스 수선화, A. E. 하우스먼 나무 중 가장 아름다운 벚나무, 단상,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과 감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선화(Daffodils) 1 골짜기와 산 위에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매고 다니다 나는 문득 떼 지어 활짝 피어 있는 황금빛 수선화를 보았네 호숫가 줄지어 늘어선 나무 아래 미풍에 한들한들 춤을 추는 수선화를 2 은하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총총히 연달아 늘어서서 수선화는 샛강 기슭 가장자리에 끝없이 줄지어 서 있었네 흥겨워 춤추는 꽃송이들은 천 송인지 만 송인지 끝이 없었네 3 그 옆에서 물살이 춤을 추지만 수선화보다야 나을 수 없어 이토록 즐거운 무리에 어울릴 때 시인의 유쾌함은 더해져 나는 그저 보고 또 바라볼..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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