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동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여름비, 이진호 생각 속에서, 진현정 비바람, 박용열 연못, 물땅땅이, 단상,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동시 감상
생각 속에서여름 방학을 기다리면서시골을 생각한다.연못에서 처음 본 물땅땅이숲에서 울어주던 쓰르라미불을 달고 날아다니던 개똥벌레올해도 날 알아보고 반가워할까.산비탈에서 만나 도롱뇽올해는 정말 놀라지 말아야지냇물에서 잡다 놓친 작은 물고기올핸 얼마나 큰 놈으로 자라서 내 손에 잡혀줄까.떠오르는 그 많은 생각 속에서제일 궁금한 눈이 큰 아이올해도 그 까만 손으로감자를 또 구워줄까.- 이진호, 《생각 속에서》, 전문 2025.01.27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겨울, 설날, 눈 내리는 날 동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동시, 강소천 눈 내리는 밤, 송명호 겨울바람, 문삼석 눈 내린 날, 연수필, 경수필, 미셀러니) ✔겨울, 설날, 눈 내리는 날 동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2025. 7. 8.
✔[위로의 시, 힘이 되는 시, 글귀]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모음, 나태주 꽃이 되어 새가 되어, 류시화 저편 언덕, 에밀리 디킨슨 명언,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관계가 없을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꽃이 되어 새가 되어지고 가기 힘겨운 슬픔 있거든꽃들에게 맡기고부리기도 버거운 아픔 있거든새들에게 맡긴다날마다 하루해는 사람들을 비껴서강물 되어 저만큼 멀어지지만들판 가득 꽃들은 피어서 붉고하늘가로 스치는 새들도 본다- 나태주, 《꽃이 되어 새가 되어》, 전문 2024.12.12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외로울 때, 우울할 때, 힘들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진은영 청혼, 나태주 별 1, 남진우 언젠가 너를 사랑한 적이 있다, 단상, 연수필, 경수필 ✔외로울 때, 우울..
2025. 6. 16.
✔여름, 바다 관련 시(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모음, 문인귀 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 오세영 바닷가에서, 정현종 한 송이 바다, 서정시 모음,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너, 물방울로 하나나 하나로 보태어한 물로 깊이 합해지리라한 몸으로종일 바람 당겨해변을 하얗게 바래고옥양목 한 필쯤 끊어해초다발붓 한 자루 띄우면꿈의 비밀,채색으로 펼쳐지리라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바위에 껍데기만 걸르어도평생을 주고받는출렁임으로 살을 것이어푸른 살빛으로더 해도 하나 되고푸른 살빛으로 나누어봐도 다시 하나 되는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 문인귀, 《바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면》, 전문 💬 1968년 봄에 한국을 떠나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살아오고 있으며..
2025. 6. 8.
✔[6월의 시 모음] 초여름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오보영 6월 햇살, 김소월 바다, 이병률 유월의 숲에서, 단상,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연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월 햇살산새들무거워진 날개 짓 좀가볍게 해 주려고나무들눅눅해진 몸을 좀 말려주고 싶어서푸른 숲 위해 내리쬐는이 찬연한 햇살을이 어찌 기꺼이반겨 맞지 않으리요두 팔 벌려 크게환영하지 않으리요- 오보영, 《6월 햇살》, 전문 2024.05.28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초여름, 6월의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이문재 초여름, 오보영 6월 비,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이해인 6월엔 내가, 서정시,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시 감상) ✔[초여름, 6월의 시] 짧은, 좋은..
2025. 5. 26.
✔[위로와 힘이 되는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박노해 너의 때가 온다, 나태주 사는 일, 안미옥 문턱에서,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단상, 우울할 때 읽는 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크게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사는 일1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굽은 길은 굽게 가고곧은 일은 곧게 가고막판에는 나를 싣고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제 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걸었으므로만나지 못했을 뻔했던 싱그러운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물총새, 쪽빛 날개짓도 보았으므로이제 날 저물려 한다길바닥에 떠돌던 바람은 잠잠해지고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잘 살았다2세상에 나를..
2025. 5. 19.
✔[어버이날 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안영준 부모, 임보 5월 8일, 송창재 부모, 미셀러니, 단상, 연수필, 경수필, 그리운 어머니, 부모님에 관한 시, 서정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큰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父母)어린나무는 그림자처럼거목 옆지기가 되어보살핌을 받고 자라며양분을 흡수하고녹록하게자라고 있었습니다에움길에 터 잡은크고 작은 동무들과어울려 커갈 즈음시름하는 거목의나약한 모습이보이기 시작했습니다땅 내음을 맡으며흙을 파고 헤집으며주름져 갈라진거목의 살갗을 보노라니속이 말라져 갑니다- 안영준, 《부모》, 전문 탈곡기 | 안영준 - 교보문고탈곡기 | 안영준 시인은 제1시집 『땅 껍데기 위에 무지렁이』, 제2시집 『숨어 우는 무지렁이』 출간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세 번째 시집 『탈곡기』를 출간하여 독..
2025. 5. 9.
✔봄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정호승 봄비, 함민복 봄비, 홍수희 봄비, 단상, 봄비 오는 날 읽는 시,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감상, 한국의 서정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큰 관계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비어느 날 썩은 내 가슴을 조금 파보았다흙이 조금 남아있었다그 흙에꽃씨를 심었다어느 날꽃씨를 심은 내 가슴이너무 궁금해서조금 파보려고 하다가봄비가 와서그만두었다- 정호승, 《봄비》, 전문 2024.10.02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그리울 때, 우울할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정호승 미안하다, 이제니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함민복 씨앗), 단상, 연수필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그리울 때, 우울할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
202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