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시] 힘들 때, 외로울 때, 아플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사랑 시, 반칠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김영현 사랑, 함민복 부부, 단상, 미셀러니, 서정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 속도에 대한 명상 13보도블럭 틈에 핀 씀바귀 꽃 한 포기가 나를 멈추게 한다어쩌다 서울 하늘을 선회하는 제비 한두 마리가 나를 멈추게 한다육교 아래 봄볕에 탄 까만 얼굴로 도라지를 다듬는할머니의 옆모습이 나를 멈추게 한다굽은 허리로 실업자 아들을 배웅하다 돌아서는어머니의 뒷모습은 나를 멈추게 한다나는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한 힘으로 다시 걷는다- 반칠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전문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 | 반칠환 - 교보문고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 | 가슴 따..
2025. 4. 16.
✔봄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정호승 봄비, 함민복 봄비, 홍수희 봄비, 단상, 봄비 오는 날 읽는 시,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감상, 한국의 서정시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큰 관계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비어느 날 썩은 내 가슴을 조금 파보았다흙이 조금 남아있었다그 흙에꽃씨를 심었다어느 날꽃씨를 심은 내 가슴이너무 궁금해서조금 파보려고 하다가봄비가 와서그만두었다- 정호승, 《봄비》, 전문 2024.10.02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그리울 때, 우울할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정호승 미안하다, 이제니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함민복 씨앗), 단상, 연수필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그리울 때, 우울할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
2025. 4. 5.
✔4월의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모음, 오순화 4월의 편지, 목필균 4월의 편지, 김경숙 사월의 밤, 풍경에 젖다, 봄 시,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설, 그리고 해석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경우가대부분입니다. 4월의 편지꽃이 울면 하늘도 울고 있다는 것을그대는 아시나요꽃이 아프면 꽃을 품고 있는흙도 아프다는 것을그대는 아시나요꽃이 웃으면 하늘도 웃고 있다는 것을그대는 아시나요꽃이 피는 날 꽃을 품고 있는흙도 헤죽헤죽 웃고 있다는 것을그대는 아시나요맑고 착한 바람에고운 향기 실어 보내는 하늘이 품은 사랑그대에게 띄우며하늘이 울면 꽃이 따라 울며하늘이 웃으면 꽃도 함께 웃는 봄날그대의 눈물 속에 내가 있고내 웃음 속에 그대가 있음을사랑합니다- 오순화, 《4월의 편지》, 전문 💬 오순화 :시인, 조경컨설팅 전문가전남 무안 ..
2025. 3. 31.
✔[봄날 시 모음]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나해철 봄날과 시, 용혜원 봄꽃 피는 날, 나태주 봄날, 연수필, 경수필, 미셀러니, 서정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봄날과 시봄날에 시를 써서 무엇해봄날에 시가 씌어지기나 하나목련이 마당가에서 우윳빛 육체를 다 펼쳐 보이고개나리가 담 위에서 제 마음을 다 늘어뜨리고진달래가 언덕마다 썼으나 못 부친 편지처럼 피어있는데시가 라일락 곁에서 햇빛에 섞이어 눈부신데종이 위에 시를 써서 무엇해봄날에 씌어진 게 시이기는 하나 뭐- 나해철, 《봄날과 시》, 전문 2023.02.13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봄 관련 클래식 음악(가곡, 낭만주의, 슈베르트, 봄의 찬가, 봄의 믿음, 가곡의 왕, 루트비히 울란트, 멘델스존 봄의 노래,..
2025. 3. 12.
✔[위로의 시] 우울할 때, 괴로울 때, 마음이 아플 때, 힘이 되는 짧고 좋은, 아름다운 시 모음, 서덕준 강물이 우는 방법, 헤르만 헤세 봄, 백운복 그림자,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강물이 우는 방법네가 우는 것은 내게 어떤 폭풍우보다도 소란한 일잔잔한 강마저 수많은 모랫돌에 물결이 찢기고 아무는데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찢기고 다시 아물까너의 울음을 멎게 할 수는 없지만 우리 같이 흐르자머지않았어, 저기 앞이 바로 바다야울지 마, 곧 바다야- 서덕준, 《강물이 우는 방법》, 전문 💬 작가 서덕준 :결핍이 당연했던 사람.결핍을 채우고자 평생을 노력하며 일기 대신 시를 썼다. 이제는 다른 누군가의 결핍을 채워주기 위해 대학에서 교육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15..
2025. 3. 5.
✔3월, 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나태주 서러운 봄날, 이해인 3월의 바람, 곽재구 윤삼월, 서정시 감상, 연수필, 경수필, 단상, 미셀러니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이며,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러운 봄날꽃이 피면 어떻게 하나요또다시 꽃이 피면 나는 어찌하나요밥을 먹으면서도 눈물이 나고술을 마시면서도 나는눈물이 납니다에그, 나 같은 것도 사람이라고세상에 태어나서 여전히 숨을 쉬고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구나 생각하니내가 불쌍해져서 눈물이 납니다비틀걸음 멈춰서 발밑을 좀 보아요앉은뱅이걸음 무릎걸음 어느새키 낮은 봄 풀들이 몰려와초록의 주단 방석을 깔려합니다일희일비,조그만 일에도 기쁘다 말하고조그만 일에도 슬프다 말하는 세상그러나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 많기 마련인 나의 세상어느 날 밤늦도록 친구와 술 퍼마시고집에 ..
2025. 2. 24.
✔설날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이재환 설날 아침, 오보영 설 그리움, 김경숙 설날에, 연수필, 경수필, 미셀러니, 서정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날 아침흐르는 세월 속에사랑의 징검다리 놓고한 걸음 두 걸음 건너온 인생의 맛진하게 맛나게우려낸 어머니 손맛나이테 쌓듯한 살 더 먹은 떡국- 이재환, 《설날 아침》, 전문 설날 연휴가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다. 설날이 되면 가족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낼 생각에 설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어지는 가사노동에 시작하기도 전에 어깨가 뻐근해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명절 때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잔소리 때문에 머리가 아파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올해도 고향이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202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