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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36

✔힘들 때, 괴로울 때, 위로가 되는 짧은 시 모음(좋은, 감동적인, 나태주 오늘 하루,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정호승 스테인드글라스, 산산조각, 룸비니, 시 감상) 오늘 하루 자 오늘은 이만 자러 갑시다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충분했습니다 아내는 아내 방으로 가서 텔레비전 보다 잠들고 나는 내 방으로 와서 책 읽다가 잠이 든다 우리 내일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도 안녕히! 아내는 아내 방에서 코를 조그맣게 골면서 자고 나는 내 방에서 꿈을 꾸며 잠을 잔다 생각해보면 이것도 참 눈물겨운 곡절이고 서러운 노릇이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오늘 하루 좋았다 아름다웠다 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 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 - 나태주, 《오늘 하루》, 전문 사실 우리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존재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익숙하지만 때로는 지겹기도 한 하루의 장면들은 인생으로 보면 언제까지나 지속되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단번에, 혹은 조금씩 우리의 일상에.. 2022. 9. 17.
✔힘들 때, 지쳤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읽는 시, 글귀 모음(짧은 시, 감동적인 시, 나의 노래 정채봉, 희망 양광모, 자기 수용, 나를 사랑하자,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개인) 나의 노래 나는 나를 위해 미소를 띤다 나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나는 나를 위해 꽃향기를 들인다 나는 나를 위해 그를 용서한다 나는 나를 위해 좋은 생각만을 하려 한다 - 정채봉, 《나의 노래》, 전문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교보문고 정채봉 시집 | “면회 사절을 할 수 있는 것도 살고 싶기 때문이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투과하며 그려낸 정채봉의 마지막 시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는 정채봉이 간암으 www.kyobobook.co.kr 동화작가로 유명한 정채봉의 첫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에 실려 있는 시다. 짧지만 이 얼마나 가슴과 머리를 직격하는 울림이 있는가. 누구를 위해서 하루를 보내고, 또 누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 분명히 숭고하고.. 2022. 8. 15.
✔감동적인, 짧은, 좋은,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와 글귀 모음(안상현 달의 마음, 칼릴 지브란 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 나태주 행복, 행복의 의미)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 안상현, 《달의 마음》 💬 저자 안상현은 자신을 위로하려고 쓰기 시작한 글이 조금씩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어느덧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지게 되면서 문장의 힘을 믿게 되었다. 지난 6년간 힘들 때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어딘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쓴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이 담은 진심의 문장들이 누군가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지은 책으로 『달의 위로』 『달의 고백』 『달의 마음』등이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안상현 달의 마음 - 교보문고 내 마음이, 네 마음을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2022. 7. 16.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좋은 시, 짧은 시 모음(위로와 격려의 시, 장석주 대추 한 알, 나태주 혼자서, 안소연 나선형의 시간, 위로 시 구절) 대추 한 알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저 안에 땡볕 두어 달저 안에 초승달 몇 낱- 장석주, 《대추 한 알》, 전문  💬 장석주는 시인, 산책자 겸 문장 노동자. 서재와 정원과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파주에 살며 책을 쓰거나 강연에 나서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2022. 6. 29.
✔힘들 때, 외로울 때,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좋은 시,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찔레, 문정희, 나르키소스, 마종기, 이름 부르기)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살아가수록 외로워진다는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워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들길에 서서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가랑잎 위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정호승,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전문    그리운 사람이 다시 그리워진다. 시어 그대로이다.  시인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누군가가 그립다는 것은 그리운 사람과의 이별이 전제이고, 이제 그 사람은 곁에 없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라는 시쳇말이 있다.  잘 아시듯이, 이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보다, 떠난 사람의 빈자리가 더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언제나 곁에 .. 2022. 5. 23.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그리고 억울해서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 날아무도 모르는 곳으로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내게 있었소아무한테서도 잊혀지고 싶은 날그리하여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날참 내게는 많이 있었소.- 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전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아무한테서도/잊혀지고 싶은 날 나 같은 경우는 심하면 하루에 몇 번이나 이렇다. '나약하다'라고 속단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그냥 '섭한' 날들이 있다.  보이는 대로만 쉽게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들, 윽박지르고 다그치고 무언가 가르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 정작 .. 2022. 5. 12.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모음(좋은 시, 좋은 글,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물 위를 걸으며,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에린 핸슨, 아닌 것, Not,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닥은 보이지 않지만 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을 딛고 굳세게 일어선 사람들도 말한다 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 발이 닿지 않아도 그냥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바닥의 바닥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도 말한다 더 이상 바닥은 없다고 바닥은 없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라고 그냥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전문 물 위를 걸으며 물 속에 빠져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발이 빠지지 않는다 물 속에 빠져 한 마리 물고기의 시체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무릎이 빠지지 않는..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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