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36 ✔힘들 때, 우울할 때, 위로가 필요할 때 읽는 시(좋은, 짧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나태주 숨 쉬게 하는 힘, 정호승 풍경 달다, 에머슨 명언, 글귀, 서정윤 나를 찾아 떠난 길 1)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숨 쉬게 하는 힘내가 기쁜 일만 있어서명랑해 보이는 건 아니야내가 좋기만 해서좋게 보이는 건 아니야실은 나도 마음이 지옥일 때 있단다수세미같이 엉켜서풀리지 않을 때 많단다그렇지만 말이야일단은 명랑해보고좋은 척해보는 것이지그러면 조금씩 나아지기도 해바로 그거야그게 또 하루하루순간순간 살아서 숨 쉬게 하는힘이 되는 까닭이야- 나태주, 《숨 쉬게 하는 힘》, 전문 2024.03.26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들 때,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시 글귀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시 감상, 나태주 하루, 박순영 소크라테스와 미운 오리.. 2024. 7. 8. ✔힘들 때, 불안할 때, 우울할 때, 지쳤을 때 읽는 좋은 시(짧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안주철 너는 나인 것 같다, 황인숙 걱정 많은 날, 조원규 고무동력 비행기,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너는 나인 것 같다우리는 아직 조금 남아 있다없는 것처럼우리는 아직 덜 사라졌다섭섭하지만내가 가진 것은 너 또한네가 가진 것은 나 또한확인할 수 없지만 가지고 있다나도 믿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을 벗어나는나의 이상한 행동이 너의 이상한 행동을 닮아있다너는 운다 나는 우는 너를 본다나는 운다 너는 우는 나를 본다우리가 끝까지 멈추지 못하고서로에게 민망한 장면을 하나씩 상영할 때우리가 서로 미워하면서도 웃고우리가 서로 만나기 싫으면서도 마주 앉아늘어진 시간을 톡톡 부러뜨릴 때너는 운다 네가 모르는 곳에서나는 운다 내가 모르는 곳을 만들면서나는 너인것 같다미안하지만너는 나인 것 같다불쾌.. 2024. 6. 11. ✔외로울 때, 힘들 때, 우울할 때, 지쳤을 때 읽는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송수권 적막한 바닷가, 도종환 우산, 나희덕 흔들리는 것들,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우산혼자 걷는 길 위에 비가 내린다구름이 끼인 만큼 비는 내리리라당신을 향해 젖으며 가는 나의 길을 생각한다나도 당신을 사랑한 만큼 시를 쓰게 되리라당신으로 인해 사랑을 얻었고당신으로 인해 삶을 잃었으나영원한 사랑만이우리들의 영원한 삶을되찾게 할 것이다혼자 가는 길 위에 비가 내리나나는 외롭지 않고 다만 젖어 있을 뿐이다이렇게 먼 거리에 서 있어도나는 당신을 가리는 우산이고 싶다언제나 하나의 우산 속에 있고 싶다.- 도종환, 《우산》, 전문 2022.06.24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장마 관련, 여름 비 관련 시 모음(도종환 오늘 밤 비 내리고, 용혜원 하루.. 2024. 5. 21. ✔쓸쓸할 때, 외로울 때,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나희덕 어떤 나무의 말, 정호승 벗에게 부탁함, 유안진 내가 나의 감옥이다, 단상, 힘이 되는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그리고 분석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어떤 나무의 말제 마른 가지 끝은가늘어질 대로 가늘어졌습니다.더는 쪼개질 수 없도록.제게 입김을 불어넣지 마십시오.당신 옷깃만 스쳐도저는 피어날까 두렵습니다.곧 무거워질 잎사귀일랑 주지 마십시오.나부끼는 황홀 대신스스로의 관(棺)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부디 저를 다시 꽃 피우지는 마십시오.- 나희덕, 《어떤 나무의 말》, 전문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 나희덕 - 교보문고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 자신의 전 존재를 건 도약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다!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간명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삶의 표정과 감각의 깊이에 집중해온 나product.k.. 2024. 4. 23. ✔힘들 때,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시 글귀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시 감상, 나태주 하루, 박순영 소크라테스와 미운 오리 새끼의 대화, 타라 브랙 자기 돌봄) ■ 시 아래 쓰여 있는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과 감상은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오늘은 일정이 없는 날집에서 쉬고 있다고?그래, 하루 편히 쉬렴무엇보다도 너를 더욱사랑하는 하루가 되기를!- 나태주, 《하루》, 전문 짧게 느껴졌던, 길게 느껴졌던, 그도 아니면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든 간에 오늘 하루는 가고 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자연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감정의 상태에 따라, 하루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즉,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느끼고 있는 정서의 주관적인 무게가 큰 작용을 한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위의.. 2024. 3. 26. ✔힘들 때, 우울할 때, 외로울 때 위로가 되는 시, 글귀 모음(이해인 어떤 결심, 문정희 고독, 함민복 사랑은 곡선이다, 단상, 연수필, 경수필,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 시 또는 글귀 아래 쓰여 있는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그 감상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결심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몸이 많이 아플 때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고마운 것만 기억하고사랑한 일만 떠올리며어떤 경우에도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내게 주어진 하루 만이전 생애라고 생각하니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이해인, 《어떤 결심》, 전문 2023.07.27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와 글귀 모음(이해인 엄마, 로버트 해리 지금 하십시오, 하태완 모든 순간이 너였다, 모든 순.. 2024. 3. 7. ✔우울할 때, 힘들 때, 외로울 때 읽는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글귀, 시, 안희연 호두에게, 나태주 행복, 경수필, 단상, 김종원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니라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호두에게 부러웠어, 너의 껍질 깨뜨려야만 도달할 수 있는 진심이 있다는 거 나는 너무 무른 사람이라서 툭하면 주저앉기부터 하는데 너는 언제나 단호하고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 한 손에 담길 만큼 작지만 우주를 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너의 시간은 어떤 속도로 흐르는 것일까 문도 창도 없는 방 안에서 어떤 위로도 구하지 않고 하나의 자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결코 가볍지 않는 무게를 가졌다는 것 너는 무수한 말들이 적힌 백지를 내게 건넨다 더는 분실물 센터 주변을 서성이지 않기 '밤이 밤이듯이' 같은 문장을 사랑하기 미래는 새하얀 강아지처럼 꼬리 치며 달려오는 것이 아니라 .. 2024. 2. 14.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