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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시7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류시화 꽃샘 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달에 관한 명상, 이해인 아픈 날의 일기, 좋은 글귀,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꽃샘 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꽃샘 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이다 모든 꽃나무는 홀로 봄앓이하는 겨울 봉오리를 열어 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너의 전 생애는 안으로 꽃피려는 노력과 바깥으로 꽃피려는 노력 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 꽃나무 자신 꽃샘추위에 시달린다면 너는 곧 꽃필 것이다 - 류시화, 《꽃샘 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전문 💬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 .. 2023. 8. 26.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좋은 글귀, 말, 나태주 꽃2, 양광모 눈물 흘려도 돼, 그대가 걷는 길이 꽃길이다, 부디 힘내라고, 여름 시 감상, 위로의 시) ■ 시 아래 적혀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꽃 2 예뻐서가 아니다 잘나서가 아니다 많은 것을 가져서도 아니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 네가 너이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안쓰러운 것이고 끝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것이다 이유는 없다 있다면 오직 한 가지 네가 너라는 사실! 네가 너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사랑스런 것이고 가득한 것이다 꽃이여, 그렇게 오래 그렇게 있거라. - 나태주, 《꽃 2》,전문 2023.03.09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들 때, 외로울 때, 지쳤을 때, 위로가 되는 시 모음(감동적인, 짧은, 좋은 시, 도종환 가지 않.. 2023. 6. 12.
✔6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감상, 목필균 6월의 달력, 김용택 6월, 이채 6월에 꿈꾸는 사랑, 초여름 시, 6월 관련 시) ■ 시 아래에 적혀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분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6월의 달력 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 - 목필균, 《6월의 달력》, 전문 2022.07.30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8월의 시 모음(여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시, 이채 8월에 꿈꾸는 사랑,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목필균 8월, 이면우 여름 도시, 잠자리 혼례 비행, 시 감상) ✔8월의 시 모음(여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시, 이채 8월에 꿈꾸는 사랑, 중년의.. 2023. 6. 1.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아름다운,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봄시, 함민복 봄꽃, 김초혜 안부, 조지훈 민들레꽃, 꽃시, 시 감상, 5월 봄 시, 좋은 시) ◆ 시 아래에 적혀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이오니,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봄꽃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 함민복, 《봄꽃》, 전문 💬 시인 함민복은 1962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재학 중 1988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시 「성선설」 등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등을 발간했고 산문집 『눈물은 왜 짠가』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ㆍ김수영문학상ㆍ박용래문학상ㆍ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함민복 당신 생각.. 2023. 5. 6.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좋은 시, 짧은 시 모음(위로와 격려의 시, 장석주 대추 한 알, 나태주 혼자서, 안소연 나선형의 시간, 위로 시 구절)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 장석주, 《대추 한 알》, 전문 💬 장석주는 시인, 산책자 겸 문장 노동자. 서재와 정원과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파주에 살며 책을 쓰거나 강연에 나서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 2022. 6. 29.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 모음(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김경미, 오늘의 결심, 이문재, 밖에 더 많다, 좋은 시, 지금 여기가 맨 앞)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 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 내게 있었소 아무한테서도 잊혀지고 싶은 날 그리하여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날 참 내게는 많이 있었소. - 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전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숨어버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 아무한테서도/잊혀지고 싶은 날 나 같은 경우는 심하면 하루에 몇 번이나 이렇다. '나약하다'라고 속단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그냥 '섭한' 날들이 있다. 보이는 대로만 쉽게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들, 윽박지르고 다그치고 무언가 가르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 2022. 5. 12.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감동적인 짧은 시모음(좋은 시, 좋은 글,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물 위를 걸으며,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에린 핸슨, 아닌 것, Not,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닥은 보이지 않지만 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을 딛고 굳세게 일어선 사람들도 말한다 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 발이 닿지 않아도 그냥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바닥의 바닥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도 말한다 더 이상 바닥은 없다고 바닥은 없기 때문에 있는 것이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라고 그냥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전문 물 위를 걸으며 물 속에 빠져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발이 빠지지 않는다 물 속에 빠져 한 마리 물고기의 시체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무릎이 빠지지 않는..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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