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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Michael Bublé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기를, 마이클 부블레, 프랭크 시나트라, 크리스마스 재즈 팝, 내면 아이)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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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 https://youtu.be/l3l83C-we-k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Michael Bublé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Let your heart be light
From now on
our troubles will be out of sight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Make the Yule tide gay
From now on
our troubles will be miles away

 

Here we are as in olden days
Happy golden days of yore

 

Faithful friends who are dear to us
Gather near to us once more

 

Through the years
We all will be together
If the Fates allow

 

Hang a shining star upon the highest bough
And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now

 

Faithful friends who are dear to us
Gather near to us once more

 

Through the years
We all will be together
If the Fates allow

 

So hang a shining star upon the highest bough
And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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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를,

당신의 마음에 불을 밝히면

이제부터 모든 괴로움들은 사라질 거예요

 

스스로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를,

아주 재미있고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이제부터 모든 문제들은 잊혀질거예요

 

아름답고 행복했던 그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면

지금 여기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소중한 절친들과 또다시 한자리에서 모일 수도 있겠죠

 

만약 운명이 허락한다면

시간이 흐른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할 거예요

 

가장 높은 가지에 빛나는 별을 달아보아요

그리고 이제 스스로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거죠

 

소중한 절친들과 또다시 한자리에서 모일 수도 있겠죠

 

만약 운명이 허락한다면

시간이 흐른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할 거예요

 

가장 높은 가지에 빛나는 별을 달아보아요

그리고 이제 스스로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 거죠

 

 

 

 

2023.12.22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나와 마을, I and The Village,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비테프스크 위에서, 짧은, 좋은, 아름다운 겨울 시, 시 감상, 크리스마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나와 마을, I and The Village,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비테프스크

며칠 전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다. 첫눈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와도 너무 많이 오면 불편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도 사실이다. 낭만과 추억과(어쩌면 이 두 가

narrare3.tistory.com

 

 

 

 

 

마이클 부블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마이클 부블레는 캐나다 출신의 재즈 싱어이자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인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다.

 

어느덧 한해의 끝에 서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 많은 가수들이 불러서 너무도 유명한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과 이 노래를 들으며 행복해할 것이고, 누군가는 뜨끈한 방바닥에 몸을 지지며 그래, 크리스마스로구나, 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가족(특히 이맘때에 한껏 들떠있는 아이들과) 함께 짧은 여행을 즐길 수도 있겠다.

 

뭐, 각자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옛날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의 목소리로 더 익숙하다.

 

그래서 언제 들어도 좋기는 하지만, 어쩐지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이 아름다운 옛날을 추억하며 조용히 트리에 불을 밝히는 장면이 보이는 것 같아(그것조차도 마음속에 밝히는 불이 아니었을까), 편안함과 슬픔이 교차하는 느낌도 든다(개인적으로는 가사에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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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혹은 연말에는 언제나 나는 내 안의 어린아이를 만나러 간다.

 

쿠키와 초콜릿과 선물과... 그리고 이제는 완전체로 모일 수 없는 가족들에게 둘러 싸여 환하게 웃음 짓는, 아니 그러고 싶었던, 그러기를 간절하게 바랬던, 열 살 무렵의 아이를.

 

 

2023.12.18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송년 시(연말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윤보영 송년의 시, 목필균 송년회, 류시화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시 감상, 단상, 에세이)

 

✔송년 시(연말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윤보영 송년의 시, 목필균 송년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짧은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시의 감상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

narrare3.tistory.com

 

 

눈은 내리고, 창문 안으로 입식 부엌이 있는, 단칸방에서 그 아이는 케이크 위의 촛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아이의 표정은 짐짓 복잡해 보인다. 아니, 울음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인지도 모른다.

 

그 아이에게 얼마나 나는 다가가고 싶었던가.

 

그 얼마나 손을 내밀어 그 눈물을 닦아주고, 아무 말 없이 안아주고 싶었던가. 하지만 괜찮다,라는 말이라도 뱉는다면, 아이가 더 큰소리로 울어댈 것 같아 두렵다.

 

Let your heart be light, 

 

그래서 그 내면 아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방에 환한 불을 밝혀주고 싶다. 아니,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냥 그렇게 아이를 내버려두면, 트라우마 덩어리에 짓눌린 아이는 제대로 치유받지 못한 채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나는 내 마음속에서 울고 있는 내면의 아이와 화해하여야 한다. 

 

어찌 행복한 사람만 있겠는가.

 

춥고 긴 겨울(올해는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뼛속까지 시릴 정도로 춥다)은 이제 시작인데, 모두에게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저 노래처럼 내가 내 자신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 부디 울지 마라, 아이여.

 

 

 

* 출처 : 유튜브 https://youtu.be/pvA7-Ej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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