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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타로

✔타로(Tarot)가 궁금해!(타로에 대한 질문 모음① 타로 자격증, 타로 해석, 타로 배우는 곳, 타로 상담)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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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곳은 타로, 타로 카드, 그리고 타로에 관한 초보적이고 전반적인 지식을 나누는, 생각의 정원이에요.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드려요. 모쪼록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타로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위주로, 즉 질문의 빈도가 높았거나 처음에 제 자신도 고민했던 부분들까지 포함해서,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정리를 해볼까 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종종(비정기적인 연재의 형식으로) 타로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계속 정리가 될 거예요. 자, 그럼 타로와 관련해서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 몇 가지를 알아볼까요.

 

✅ Q : 인터넷에 찾아보니
[타로 카드 자격증]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타로 카드 자격증, 꼭 따야할까요? 

 

얼마 전 어느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 패널이 지인들에게 타로 점을 봐주는 영상이 소개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분이 타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고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네, 현재 타로 관련 자격증의 종류는 타로 상담사, 타로 심리 상담사, 타로 상담 전문가, 아로마 타로 심리강사, 색채 타로 심리상담사 등등,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지면에 다 담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해요.

 

그만큼 많은 단체에서 수료증 혹은 자격증의 형태로 타로 관련 자격을 발급해주고 있고, 온라인 위주의 강의만 하는 곳에서부터 2급, 1급, 전문가 등으로 세부적인 단계를 밟아나가는 과정을 운영하는 곳도 많습니다. 

 

굳이 타로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사실 수많은 자격증에 둘러싸여 있고, 그 명칭만 하더라도 [국가전문자격(일테면 공인 노무사, 변리사 등)], [국가기술자격(일테면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등)], 그리고 [민간자격] 등으로 복잡다단하게 나뉘어져 있어요.

 

타로 관련 자격증은 이 중 '민간자격'으로 분류되는데, 민간자격은 다시 [공인 민간자격]과 [등록 민간자격]으로 나뉘고, 타로는 그 중 등록 민간자격에 포함됩니다.

 

즉, 민간에서 운영하는 교육원에 소정의 비용을 부담하고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주어지는 자격증이고, 말 그대로 국가가 공인하는 자격은 아니에요.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타로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시느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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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그냥 자신, 혹은 가까운 지인들과 재미로 즐기실 분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부담해야만 주어지는 자격증은 굳이 필요없겠죠. 

 

하지만 만약 타로로 수입을 얻고 싶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요. 즉, "타로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한다"라기보다, 실제로 돈을 받고 타로 점을 보는 프로가 되려면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으로 타로 카페를 차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또 만만하지는 않죠.

 

굳이 타로 관련 협회나 교육원을 찾는 이유는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취득 후 타로 관련 창업이나 취업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가 아닐까요(실제로 협회나 교육원 등에서 자격을 취득한 후 문화센터나 복지관 등에서 타로 체험이나 강의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가며 취득한 정보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할 수 있고, 또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가 어떤 자격이든 대체로 사설 학원 등을 찾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이 말은 '타로를 독학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이 아니라 '혼자서는 막막할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 비용을 들여서라도 교육을 받는 것도 좋다'라는 의미입니다.

 

선택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또한 저는 타로 협회나 교육원과 관계가 1도 없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 Q : 원 오라클 방식으로 뽑은 한 장의 카드로 "장래의 내 직업"을 봤다면 언제쯤 그렇게 된다는 뜻인가요? 

 

 

A :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타로 카드는 가까운 미래를 알아볼 때 쓰이기는 하지만, 몇몇 분들이 기대하듯 아주 세밀하고 정확하게 시기를 말해줄 수 있는 도구가 아니에요. 

 

더군다나 한 장의 카드만으로 시기와 시간까지 아주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기까지 하죠. 

 

위에도 나와 있듯이, "장래"라는 질문 자체가 매우 막연한 시기와 시간을 가리키고 있어요. 실제로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탐색기간과 준비기간이 선행되어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생각 외로 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장래"라고 질문을 해서는 안되겠죠.

 

몇 년 혹은 몇 십 년이 소요되는 질문은 타로에 적합하지 않아요. 

 

그리고 타로에는 '그렇게 된다'와 같은 정해져 있는 운명 같은 것은 없어요. 다시 말해 내가 직업을 갖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오로지 타로 카드만 뽑아서 취업의 시기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죠. 

 

모호한 질문은 모호한 이미지만 보여줄 뿐입니다.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어요.

 

◆ 타로 카드는 "내게 있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는 상담(카운슬링)과 비슷한 작업이므로, 자세한 질문을 던질 수록 자세한 대답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해요.

 

 

✔타로(Tarot)를 배워보자(타로 카드 준비하기, 질문하기)

■ 타로 이야기가 있는 생각의 정원에 어서오세요. 오늘부터는 여러분들의 손에 그럴 듯한 타로 카드가 쥐어져 있다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시작할거예요. 꼭 제 블로그를 통해 타로에 대한 정보

narrare3.tistory.com

 

 

 

 

 

Q : 타로 카드를 이용하면
나쁜 일은 모두 피할 수 있나요? 

 

A : 다시 말하지만, 타로 카드는 마법이나 초능력을 사용하는 신비의 도구가 아니에요. 즉, 일테면 사고나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다치지 않게 해주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내 편으로 만들어 주지 못해요. 

 

타로 점은 어떤 경향만을 알려줄 뿐, 실제의 행동은 자신이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카드를 뽑았는데 뭔가 불길한 힌트가 나왔다면, '이것이 정해진 결과'라고 낙담할 필요없습니다. 타로는 이무리 노력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적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이미지에 대해 지나치게 단정적으로 생각하고 '아, 이제는 틀렸다. 이미 정해져 있어'라고 한숨을 쉬는 것만큼 어리석은 해석도 없을 거예요. 이건 그냥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안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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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향이든 역방향이든, 타로에 나오는 힌트를 참고 삼아 더 나은 행동과 해결책을 고민하고, 그에 따른 결정을 내리면 됩니다(지나치게 과몰입하는 것은 자신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아요).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잖아요.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이 타로 카드의 궁극적인 목표랍니다. 

 

 

✅ Q : 해석에 어떤 정답이 없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럼 타로는 그냥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식 아닌가요? 

 

A : 지금은 정설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론과 사상, 그리고 연구들도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황당무계한 망상' 정도로 조롱받고는 했습니다. 

 

일테면 뉴턴도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불현듯 '만유인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물론 아이디어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제일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착상이나 아이디어를 그냥 무시하지 않고 계속 기록하고, 사유하고, 발전시켜 나간 행동에 있었습니다. 

 

떠오르는 이미지, 즉 심상도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불현듯 튀어나오는 의문과 질문들 속에는 문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단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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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거짓말처럼 느껴지겠죠. 다시 말하지만 타로 카드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점지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답은 우리 속에 있습니다. 그 방법과 힌트를 끄집어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타로라는 도구예요. 

 

타로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앞으로도 종종 비정기적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출처 : [타로카드], 임동욱, 김영사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LUA,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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