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Tarot)를 배워보자(메이저 아르카나 11번 : 정의 Justice, 정방향 해석)

 

 

 

 

◆ 안녕하세요, 이곳은 타로, 타로 카드, 그리고 타로에 관한 초보적이면서 전반적인 지식을 나누고, 타로를 직접 만져보면서 여러 가지 방법에 따라 해석도 해보는 곳입니다. 

 

초보자들(혹은 왕초보자들)들에게 우선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다소 반복적인 장면들이 이어질 수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익숙해질 때까지 학습을 지속하려고 하는 의도적인 것이오니, 

 

만약 자신이 타로(혹은 타로 해석)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이 있거나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건너뛰셔도 무방해요.

 

특히 타로는 매우 직관적인 도구이므로, 그 해석에 대해 지나치게 기계적인 해석(일테면 해석표만 보고 A= 반드시 B이다 등)을 내리게 되면 후에 반드시 리딩이 막히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타로는 문제점을 지적해서 이것을 고치라고 강요하거나, 이미 결정된 미래에 승복하라는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 가는 상담(카운슬링)과 비슷한 작업이므로, 과하게 몰입하여 그 이미지에 묶여버려서는 안 되요. 

 

▶타로는 판결이 아닌「조언」입니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타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에요.

 

 

✔지난 시간에 우리들은 메이저 아르카나 10번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카드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미지가 의미하는 것, 그리고 암시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타로(Tarot)를 배워보자(메이저 아르카나 10번 : 운명의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인류 최대의 발명품 중 하나인 수레바퀴. 수레바퀴는 물류의 이동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오고, 생활상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전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으로, 많은 품을 들이지 않고 물건을 보다 안전하게 옮길 수 있게 되었고, 시간을 절약함으로 인해 보다 많은 관련 산업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죠.

 

 

✔ 자, 그럼 복습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 아르카나 10번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메이저 아르카나 10번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정방향해석 :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입니다.

 

1. 인류사에 혁명을 가져온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수레바퀴. 초기의 형태는 지금 생각하면 매우 기초적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수레바퀴는 물레방아를 거쳐 내연기관, 그리고 기차와 자동차 등 수많은 이동수단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다.

 

2.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수레바퀴가 가져온 생활상에 끼친 변화는 말 그대로 근본적인 것이었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수레바퀴가 가져다 준 혁명 덕분이다. 

 

3. 이 카드에 있어서도 수레바퀴를 중심으로 시간을 관장하는 스핑크스, 길흉을 나타내는 아누비스와 뱀, 불, 땅, 바람 물의 원소에 대응하는 성스런 동물들이 마치 수레바퀴를 단단히 지키겠다고 맹세라도 한 것처럼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4.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수레바퀴를 바라보면 이것은 원(circle), 즉 크게 말해 돌고 도는 인간의 역사, 작게 말해 우리의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길흉화복은 우리 인간의 숙명이자 운명이고, 그 돌고 도는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 우리의 삶이 녹아있는 것이다. 

 

5. 즉, 수레바퀴는 생활의 원동력이자 현재 진행형의 변화를 나타내며 굴러가는 수레바퀴처럼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 정방향에서 볼 때 그렇다.

 

6. 수레바퀴는 결코 급격한 변화를 상징하지 않지만,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레바퀴는 돌아간다. 

✅ 예를 들어 평소 나와 마음이 잘 맞고 얘기가 잘 통하는 친구 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우정이 오래갈지 어떨지를 고민하며 원오라클의 방식으로 뽑은 카드 한 장이 "운명의 수레바퀴"일 경우, 대체로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 수 있다(정방향 해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①그 친구와의 처음을 떠올려보라. 아마도 만나게 된 그 순간부터 의기투합이 잘 되었을 것이고, 어딘지 모르게 감이 좋았을 것이다. 관심사나 흥미가 비슷한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②물론 그런 이유만으로 '소울 메이트'가 될 수는 없는 법. 두 사람의 좋은 관계가 마치 수레바퀴가 굴러가듯, 지속적으로 잘 움직여왔고, 직감적으로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③따라서 당신과 그 친구의 관계는 이른바 운명적이고 근본적일 수 있다. 정해져 있었다는 뜻이 아니라, 두 사람이 적극적으로 만들어 갔다는 뜻이다. 서로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 살핌, 존중이 앞으로의 관계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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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번에는 메이저 아르카나 11번 "정의(Justice)"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메이저 아르카나 11번 "정의(Justice)" 키워드 :[균형]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입니다.

 

왕관같은 것을 쓰고, 왕좌처럼 보이는 곳에 앉아 검을 위로 높이 쳐들고 있는 인물이 나오는 이 카드를 얼핏 보고, 종종 여왕이나 여사제 등을 떠올리거나, 실제로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 인물은 정의(Justice)를 관장하는, 일종의 재판관 같은 역할을 하는 여성이에요. 

 

정의의 여신은 그리스 신화에서 "디케(Dike)", 로마신화에서 "유스티시아(Justitia)"라는 이름으로 불렸지요. 따라서 정의(Justice)는 유스티시아를 어원으로 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정의의 여신은 한 손에는 공정한 판결을 상징하는 저울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엄정한 집행을 상징하는 검을 들고 있어요. '정의' 카드 속의 여성도 마찬가지인데, 양손에 각각 저울과 검을 들고 있는 이유는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판단해서, 그 기준에 맞춰 행동하려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의의 여신과 딱 하나,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관성이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눈을 가리고 있는 정의의 여신과 달리, 카드 속의 여인은 눈을 가리기는커녕, 상대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습니다. 

 

즉,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생각도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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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향 해석 : 위의 그림처럼 정방향으로 스프레드가 되었을 때는 대체로 ①두 가지 조건(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도록 최선책을 찾아낸다 ②이 카드에 등장하는 여성은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생각도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으나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③사랑의 경우 대등한 관계를 암시한다. 사랑의 속성에 대해 잘 생각해보라. 사랑은 분명 주관적인 감정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객관과 주관, 그리고 종종 지나친 감정으로부터 냉정해질 것을 요구한다. 사랑은 이상과 현실, 그 사이의 균형이 매우 중요한 것이니까.

* 여러분의 빠른 습득과 이해를 위해

역방향 해석은 나중에 하도록 할게요. 

일테면 법정에서는 사적인 사항을 철저히 배제할 수록 현명한 판결이 되지만, 실생활에서 옳은 결정을 내리려면 사람에 대한 평가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오늘은 메이저 아르카나 11번 "정의(Justice)" 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참조 및 출처 : [타로카드], 임동욱, 김영사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LUA,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