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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우리들은 메이저 아르카나 07번 "전차(The Chariot)" 카드에 대해 알아보고, 카드 속 이미지가 상징하는 여러 의미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어요.
✔타로(Tarot)를 배워보자(메이저 아르카나 07번 전차 : The Cha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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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방향 전환의 가능을 포함한 기동성의 상징, 두 개의 바퀴로 종횡무진 전장을 누비던 고대의 강력한 무기, 전차.
실전에서 번개같이 적진에 파고 들어와 전열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정예의 전차군단을 보유한 군대는 전장에서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았죠.
특히 이집트 왕조나 로마시대를 표현한 영화에서 두 바퀴 전차가 흔히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군대의 힘을 상징하는 것임과 동시에, (당시)가공할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에게 심리적 타격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했기 때문이었죠.
✔자, 그럼 복습한다는 의미에서 메이저 아르카나 07번 "전차(The Chariot)" 카드에 대해 한 번 더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메이저 아르카나 07번 "전차(The Chariot)" 카드 정방향 해석 : "매사에 과감하게 도전한다"
1. 날아오는 화살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동성을 가진 두 바퀴 전차는, 고대의 전장에서 승패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무기였다.
2. 신속하게 적진을 파고 들어, 적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전열을 흐트러뜨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전차는 선제적. 용맹함. 굳건한 의지. 맹렬한 도전의식을 상징하고 있다.
3. 전차에 앉아 당당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젊은 용장의 표정을 보라. 그에게서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기색은 찾아볼 수 없으며, '나는 상승장군이다'라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4. 젊은 장수가 탄 전차의 앞에 앉아서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두 마리의 스핑크스(흑과 백, 또다른 버전의 카드에서는 흑과 백의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는, 우리들 자신의 명암, 즉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긍정이나 부정 등을 암시하고 있다.
5. 또한 두 마리의 스핑크스(혹은 두 마리의 말)를 제대로 통제할 능력이 없다면, 전장에서 승리하는 것은 고사하고, 당장 전차를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 뻔하다. 나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내달리는 스핑크스? 결과는?
6. 전차는 처음부터 그냥 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 속 두려움과 싸워서 극복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 게으름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 매일의 반복적인 훈련(아울러 풍부한 실전 경험), 그리고 일단 실전에 나가면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선언이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
7. 전쟁을 다른 말로 바꾸면 '경쟁' 이나 '투쟁' 쯤 될 것이다. 왜 우리들의 현실세계를 빗대어 '사는 게 전쟁'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잔잔한 파도는 유능한 뱃사공을 길러내지 못한다"는 외국의 속담도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내가 어떠한 프로젝트를 놓고 회사 내의 다른 사원과 경쟁해야만 될 처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하자. 그리고 아이디어. 현실성 등의 종합적인 면에서 승리하는 사람에게 연봉 상승과 승진을, 회사에서 약속했다고 치자.
그런 상황 아래에서 '원 오라클'의 방식으로 전차 카드를 뽑았다고 한다면, 대체로 아래와 같이 해석해 볼 수 있다.
①어떠한 싸움이든 초반의 기세와 마인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일단 지나치게 오래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 물론 실행에 옮기기전에 면밀히 조사하고, 겸허하게 피드백을 받으며, 현실성과 아이디어 모두를 최대한 가다듬어야 함을 잊지마라.
②단점과 부족함이 없는 사람은 없다. 먼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강점은 부각시키되, 강점의 상승작용으로 단점은 최대한 작아보이게 해야만 한다. 갑자기 이기는 사람은 없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 포인트임을 잊지마라.
③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내 생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할 때 자신감이 없으면, 누구도 당신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활력이 넘치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는 법.
✔자, 그럼 이번에는 메이저 아르카나 08번 "힘(Strength)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메이저 아르카나 08번 "힘(Strength)" : 키워드 : [본질적인 힘]
거의 모든 종류의 타로에서 '힘' 카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보시는 바와 같이 사자예요.
고양이과 동물로서 '백수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왕의 상징물로 흔히 사용되었고, 실제로 어떠한 동물도 사자보다 용맹하거나(지구상에 서식하는 모든 동물 중 덩치가 가장 크지도 않으면서) 모습 자체로 '군림'의 포스를 풍기지는 못하죠.
굳이 비교하자면 호랑이가 사자의 그것에 가장 가깜다는 정도일까요. 하지만 동물의 제왕자리는 아직까지 호랑이가 아니라 사자랍니다. 호랑이는 알고 있으려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이 카드의 주인공은 여성, 그것도 사자를 그냥 큰 고양이 정도로 길들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네요. 사자는 그녀에게 머리를 내맡기고, 가만히 그녀의 손길을 느끼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갈기가 풍성한 백수의 제왕인 숫사자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그녀가 바로 [진정한 힘을 가진 자]예요. 용맹함과 힘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사자를 집고양이 정도로 온순하게 만든 그녀가, 이 카드의 진정한 주인공이죠.
✔다른 카드에서 종종
사자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남성이 아닌 여성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방향 해석 : 위의 사진처럼 정방향으로 스프레드가 되었을 때는 대체로 ①(조급해하지 말고)신중하게 판단을 내려야 한다 ②마지막까지 노력해야 한다(또는 힘 조절을 잘해야 한다) ③적을 자기 편으로 만든다(상대의 경계심을 푼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빠른 습득과 이해를 위해
역방향 해석은 나중에 하도록 할게요.
이 이미지를 단순히 '여성'으로만 놓고 거기에 국한시킬 볼 필요는 없어요.
그것보다는 좀 더 일반적인 의미, 위기의 상황에서 정말로 빛을 발하는 것들, 예를 들어 자기과시 보다는 침착하고 자연스러움, 차갑고 이지적인 논리보다는 공감적인 이해의 태도,
어떨 때는 강하게 자기주장을 펼칠 필요도 있겠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즉,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 위기에 겁먹지 않는 용기와 쓸데없이 나서는 무모함을 구분할 줄 아는 [진정한 힘]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요.
오늘은 메이저 아르카나 08번 "힘(Strength)"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참조 및 출처 : [타로카드], 임동욱, 김영사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LUA,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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