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블로그에서 다루는
영화, 드라마, 애니 등에 관한 내용은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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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블 데드 라이즈」
(Evill Dead Rise, 2023)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 타임 : 96분(1시간 36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4%
✔IMDB 평점
6.9 / 10
■ 감독 : 리 크로닌
(Lee Cronin)
■ 출연 : 릴리 설리반, 얼리사 서덜랜드 등
✔「이블 데드 라이즈」는 현재
쿠팡 플레이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1. 시놉시스
💬 베스는 먼 거리를 이동하여 LA 근교의 작은 아파트에서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언니 엘리를 방문한다. 어느 날 아파트 지하 구석에서 기묘한 책이 발견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베스는 점점 괴상한 행동을 반복하는 엘리에 맞서 자신과 조카들을 지키기 위한 원초적인 싸움에 내몰리게 되는데...
* 출처 : [나무 위키], 시놉시스
2. 개요
(1) 이블 데드 라이즈(2023)는 이블 데드 2013의 후속작으로, 샘 레이미 감독이 직접 연출한 이블 데드 1, 2, 3편과 합치면 5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2) 본래 미국의 OTT 채널인 HBO 맥스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 할 계획이었으나 사정상 2023년 4월 21일, 미국에서 극장 단독 개봉작으로 선회했다.
(3) 전작인 이블 데드 2013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는데, 제2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상영한 바가 있고, 이후 VOD로 직행했으니 '일반 개봉관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블 데드 2013(티빙 공포 영화, Evil Dead 2013, 리메이크, 리부트, 페데 알바레즈 감독, Fede Alva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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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두막에서 아파트로
지난 3편을 제외한(3편의 배경은 중세 시대이다) 1, 2, 4편까지의 배경은 시리즈의 팬들에게도, 일반 관객들에게 익숙한 산속 오두막이었는데, 《이블 데드 라이즈》에서는 입주자가 얼마 남지 않은(그러니까 철거 직전의), 도시의 낡고 허름한 아파트로 바뀐다.
(물론 도입부에서는 시리즈의 팬들에 대한 예의(?) 차원인지는 몰라도, 휴가를 온 것 같은 젊은 남녀와 오두막이 등장하기는 한다)
또한 이블 데드하면 떠오르는 간판인 애쉬(브루스 캠벨)도 등장하지 않으며(이블 데드 2013에서는 쿠키 영상에 잠깐 등장하고, 이블 데드 라이즈에서는 '목소리만' 출연한다), '오두막으로 휴가를 즐기러 온 애쉬와 그 친구들'이라는 1편과 2편의 설정 대신 '싱글맘과 세 명의 아이들, 그리고 한 명의 이모'로 바뀌었다.
브루스 캠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브루스 캠벨(Bruce Lorne Campbell, 1958년 6월 22일~ )은 미국의 배우, 프로듀서, 작가, 감독이다. 전설적인 B급 영화 감독인 캠벨은 이블 데드, 이블 데드 2, 크라임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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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극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이 두 명의 여성(자매)이며, 이 자매는 뭐 가끔 연락을 생까기도 하고, 성격상 안 맞는 부분은 안 맞는가 보다 하고 대충 넘어가기도 하는, 객관적으로 볼 때 좋지만은 않은 사이다.
아이 셋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의 삶도 퍽퍽한데, 갑자기 연락도 없던 동생이 찾아와서 친한 척하는 상황이, 뭐가 그리 유쾌하겠는가.
음, 아무튼 가족이란 상호 간에 애증의 관계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안 그래도 균열이 나기 일보직전, 또는 이미 균열이 시작된 채 뜻밖의 이모까지 합세한 이 위태위태한 가정, 그리고 이들이 겨우겨우 하루를 버티고 있는 낡은 아파트 건물에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물리적 균열, 지진이 발생한다.
4. 심정적 균열과 물리적 균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진으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서기 이전에 존재했던 오래된 은행(은행 금고)이 드러나게 되고, 이를 통해 이블 데드의 팬들에게 익숙한 '죽음의 책(Book of Dead, 네크로노미콘)'이 발견되게 된다.
인간의 살과 피로 이루어진 이 괴이한 비주얼의 물건을 보면 펼쳐보지도, 아예 주워 오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 상책인데, 이블 데드 프랜차이즈에서는 호기심이든 뭐든 누군가 꼭 이 책을 열어젖히고, 고풍스럽게도 레코드에 담긴 악령의 주문을 트는 바람에, 봉인된 악령이 풀려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개인적으로 악령의 존재는 외적인 비주얼보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선한 마음과 공존하고 있는 악의 기운이라고 본다.
상황에 따라, 혹은 그 상황에 더 지배적인 마음의 작용에 따라 인간은 악해지기도, 선해지기도, 또는 그저 그런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5. 영화의 감상 포인트
(1) 악령에 빙의되어 사람들을 공격하고, 공격당한 사람도 역시 악령에 빙의된다고 하는 오컬트적인 요소는 이블 데드 프랜차이즈를 모르는 일반 관객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주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2) 물론 분장이나 CG의 도움도 있지만 가족 중 가장 먼저 악령에 빙의되는 엄마이자 언니 엘리 역을 맡은 배우의 마스크 자체가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3) 이블 데드 프랜차이즈의 팬들이 기대하는 여러 소품들이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일테면 악령에 빙의된 사람이 등을 돌린 채로 책의 내용을 줄줄 읽는다던가(1편에서는 카드의 숫자와 모양을 맞힌다), 첫 번째 희생자의 사지가 묶이는 장면 등등.
(4) 공포 영화는 공포 영화답게 충분히 무서워야 한다. 이 영화는 쓸데없는 서사를 길게 늘어놓아 영화의 몰입도를 느슨하게 만드는 일이 없이 끝까지 단단하게 그 밀도를 유지한다.
(5) 가족에게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으니 그 결말도 해피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영화는 절대 그렇지 않다.
✔헬레이저 2022 리부트(Hellraiser 2022, 1987, 리부트 뜻, 핀헤드, 클라이브 바커, 헬바운드 하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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