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시간에는 사람이 지능과 상관없이 생각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더 복잡하고 노력이 요구되는 방법보다 더 간단하고 노력이 덜 드는 방법으로 가는 경향을 의미하는 '인지적 구두쇠'에 대해 알아보았다.
인지적 구두쇠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인지적 구두쇠, Cognitive miser, 심리학 용어, 인지적 인색함, 스키마, 사회적 스키마 종류, 인지
◇ 저번 시간에는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 즉 합리성이 결여된 채 지나친 기대를 보내는 '낙관 편향(optimism bias)' 또는 '낙관적 편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낙관적 편향에 대해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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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성공은 순전히 운이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나의 성공 자체가 노력이 아니라 오로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자신에 대해 타인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생각의 배경에는 성공의 요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외부에 있다고 믿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성공의 자격이 없는데도 그것을 누리고 있다고 여기는 심리가 있는 것이다.
그뿐인가. 이러한 생각이 심해지면 심지어 (성공을 누릴 자격이 없는) 자신을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는 일종의 '사기꾼'이나 '협잡꾼'으로 규정짓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의 기술, 재능, 성취를 의심하고 사기꾼으로 드러날 것을 속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지속될 때의 심리적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 바로 '가면 증후군(가면 현상, 사기꾼, 협잡꾼 증후군 Imposter syndrome, Imposter phenomenon)'이다.
2. 가면 증후군의 개념화
(1) 심리학자 폴린 클랜스와 수잔 임스 :
가면 증후군이라는 개념을 처음 주장하고 도입한 사람들은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폴린 클랜스(Pauline Clance)와 수잔 임스(Suzanne Imes)이다(1978년).
이들은 관련 논문( "The Impostor Phenomenon in High Achieving Women: Dynamics and Therapeutic Intervention" )에서 이 증후군이 높은 성취를 가진 여성들, 즉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예를 들면 회사의 중역 등)에게서 많이 발견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여성들은 스스로가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할뿐더러, 자신이 순전히 '운빨'로만 성공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지나칠 정도로 성실한 모습을 보이거나 근면함을 보였다는 특징을 지녔다고 하였다.
(2) 가면 증후군 :
이들의 연구는 100명의 높은 성취를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는데, 그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 연구자들은 1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중 약 1/3이 가면증후군 외의 이유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2/3은 자신의 강의와 치료군으로부터 알게 되었다.
모든 참여자들은 동료들로부터 전문적인 탁월성을 인정받았고, 교육 수준과 표준화된 실험 점수(testing score)를 통해 학술적 성취를 보였다.
* 출처 : [위키백과] 가면 현상
1985년 폴린 클랜스가 만든 '클랜스 가면 현상 척도(Clance Impostor Phenomenon Scale, CIPS)'에 따르면 이러한 가면 증후군에는 크게 세 가지의 공포와 여섯 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하였다(가면 증후군의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여섯 가지 특징 중 최소 두 가지를 경험한다고 한다).
◈ 세 가지의 공포 :
① 평가의 공포(fear of evaluation)
② 성공이 지속되지 않을 것에 대한 공포(fear of not continuing success)
③ 타인만큼 유능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공포(fear of not being as capable as others)
◈ 여섯 가지의 특징 :
① 가면 주기(The impostor cycle)
② 특별하거나 최고여야 한다는 욕구(The need to be special or the best)
③ 수퍼맨 혹은 수퍼우먼의 특징(Characteristics of superman/superwoman)
④ 실패에 대한 두려움(Fear of failure)
⑤ 능력에 대한 부인 및 칭찬에 대한 무시(Denial of ability and discounting praise)
⑥ 성공에 대한 공포감 및 죄책감(Feeling fear and guilt about success)
* 출처 : [위키백과] 가면 현상
가면 증후군은 정신 장애라고는 볼 수 없고, 한 사람이 겪는 경험이지만 지나치게 낮은 자존감과 실패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는 심할 경우 우울증과 연관되기도 한다.
이처럼 그들의 연구는 처음에는 '고등교육을 받은 성공한 여성'들로 국한되었다가 후에 남성들로까지 확대되었다.
3. 가면 증후군이 가져다주는 것, 또는 그 원인
심리학에서는 가면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최악의 상황(일테면 실패)에 닥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을 피하려는 동기로 인해 발생하는 방어기제"로 정의하기도 한다.
어쨌든 가면 증후군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것은 물론, 근면함에 집착하거나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탓에 심하면 신경과민이나 에너지 소진, 그리고 수면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다시 말해 가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자아존중감(self-esteem)과 자기가치감(self-worth)을 자신이 아닌 타인들에게 보통 연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자아존중감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태도를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자기개념의 하위개념으로서, 1890년대 윌리엄 제임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그는 자아개념을 자신에 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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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칭찬, 성공과 같은 외적 자아존중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똑같이 중요한 요소인 자기애, 자신감 등의 내적 자아존중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칼 로저스의 인본주의(인간주의, 인간중심) 심리학에서 많은 내담자들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과도 관련이 있다.
✔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②(자기개념, 위협과 불안, 자기와 경험 간 불일치, 현실적 자기와 이상
◆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간중심이론의 특징, 인간에 대한 관점, 그리고 유기체, 현상학적 장, 자기와 자기개념, 실현화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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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증후군
미국, 한국, 프랑스를 비롯한 몇 개국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가졌을 때의 일입니다. 회의를 주재하는 좌장은 미국인이었지만, 참석한 사람들은 유럽 각국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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