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새해 시] 새해 신년 관련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김현승 새해 인사, 최영희 새해에는, 오보영 새해,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시 감상, 서정시)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5. 1. 2.
728x90
반응형
728x170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대부분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새해 인사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 굴러라.

건너뛰듯
건너뛰듯
오늘과 또 내일의 사이를 뛰어라.

새 옷 입고
아니, 헌 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추어라 춤추어라.


- 김현승, 《새해 인사》, 전문

 

 

 

김현승(茶兄 金顯承, 1913~1975) :

1913년 평양에서 출생하여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1936년 모교인 숭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46년에는 숭일학교 초대 교감으로 취임하였다.

1951년에는 조선대학교 문리과 대학 부교수로 취임하였고, 1960년에는 숭전대학(현 숭실대학) 부교수로 취임하여 1972년에는 숭전대학교 문리과대학장에 임명되었다.

1934년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과 「어린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동아일보》에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였다. 1955년에 한국시인협회 제1회 시인상 대상에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하였다.

같은 해 5월, 한국문학가협회 중앙위원에 임명되었으며, 7월에는 전라남도 제1회 문화상 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 1961년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에 선출되었다. 1973년에 서울특별시문화상 문학 부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김현승시초』, 『옹호자의 노래』, 『견고한 고독』, 『절대고독』, 『한국현대시 해설』, 『세계문예사조사』, 『김현승시전집』, 『마지막 지상에서』, 『고독과 시』 등이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김현승

 

 

300x250

 

 

 

다시 새해가 밝았다. 

 

각자의 입장에서, 무언가 새로운 마음가짐과 희망을 가지고 올 한 해를 맞이하였을 것이고, 나 또한 그렇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마음은 묵직하면서도 어지럽고, 걸음마다 어쩐지 잔뜩 물을 먹은 솜이라도 차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여러 가지 개인적 다짐이 다짐으로만 끝나기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2024.03.26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들 때,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시 글귀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시 감상, 나태주 하루, 박순영 소크라테스와 미운 오리 새끼의 대화, 타라 브랙 자기 돌봄)

 

✔힘들 때,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시 글귀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시 감

■ 시 아래 쓰여 있는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과 감상은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

narrare3.tistory.com

 

 

 

 

 

 

 

2025.01.13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1월의 시, 1월 관련, 새해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오세영 1월, 정연복 새해 아침에, 정채봉 첫 마음, 서정시 감상, 연수필, 경수필, 미셀러니)

 

✔1월의 시, 1월 관련, 새해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오세영 1월, 정연복 새해 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1월1월이 색

narrare3.tistory.com

 

 

 

 

 

새해에는



저 산봉우리
솟아 오르는
바알간 태양
조금씩 떼어다가
꽃잎 조금 주고
풀잎 조금 주고
나머지는 
아기방 창가에 걸어두어
아가의 맑은 미소 보면
참 좋겠네.


- 최영희, 《새해에는》, 전문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아가의 미소만큼 빛나는 것이 있을까.

 

그 누구라도, 활짝 웃는 아가의 얼굴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좋은 일만 있기를' 하며 우리가 연하장에 쓰거나 주변의 어른으로부터 덕담을 듣듯이, 아가의 웃음 속에는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언제부턴가 미소는커녕 '나 건드리면 폭발할거야'라는 듯한 표정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던 나를, 아가의 미소를 떠올리며 잠시 반성해본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새 마음으로, 온몸 구석구석에 따스한 햇살이 퍼지는 생각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싶다.

 

 

반응형

 

 

 

2023.12.08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겨울의 시, 12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천양희 겨울 풍경 2, 미셀러니, 최홍윤 12월의 시, 홍수희 겨울 나무, 시 감상, 에세이, 단상, 경수필, 연수필)

 

✔겨울의 시, 12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천양희 겨울 풍경 2, 미셀러니,

■ 시 아래 적혀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겨울 풍경 2 헐벗은 나무 둥지 튼 새들

narrare3.tistory.com

 

 

 

728x90

 

 

 

 

 

새해



늘 다니던 길
어제도
그제도
걸어가던 그 길을
새 마음으로
새 다짐으로 걸으니
새 길
새로운 길이 되누나


- 오보영, 《새해》, 전문

 

 

 

2024.01.08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새해 시, 신년 시(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안도현 신년시, 이해인 새해 아침에, 박노해 새해 새아침에, 단상, 미셀러니, 경수필, 연수필, 시감상)

 

✔새해 시, 신년 시(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안도현 신년시, 이해인 새해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감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신년시닭이 울어

narrare3.tistory.com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