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발달 이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발달에 대한 기본적 이슈, 능동성 대 수동성, 유전과 환경, 연속성과 비연속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 발달 이론①(발달 심리학, 능동성 대 수동성, 유전과 환경, 연속성과 비연속성, 가소성, 발달
■ 오늘부터는 발달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발달에 대한 기본적 이슈 (1) 발달 개념 : ① 발달에 관한 여러 가지 접근으로 능동성과 수동성, 유전과 환경, 성숙과 학습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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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달의 이론적 접근
(1) 정신분석적 접근 :
① 개념 :
㉮ 정신분석적 접근에서는 무의식적 심리과정과 동기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역사적인 근거를 탐색함으로써 현재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것을 치료(상담)의 초점으로 삼는다.
㉯ 무의식적 자료에 접근하기 위해 환자들의 관념이나 느낌, 환상 등을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인생의 초기 경험(5세 이전)을 중시하며, 무의식 혹은 심층에 숨어있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그것을 의식의 세계로 노출함으로써, 자아(Ego)의 기능을 강조한다.
㉱ 마음의 깊이에 대한 지형학적 모형(의식, 전의식, 무의식), 마음의 구조에 대한 3원 구조 모형(원초아, 자아, 초자아), 마음의 발달에 의한 심리성적 발달모형(구순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성기기(또는 생식기))으로 구성된다.
㉲ 정신분석적 접근에서 바라보는 '건전한 성격'이란 '자아(Ego)'가 '초자아(Superego)'와 '원초아(Id)'의 기능을 조정할 능력이 있어서 적절한 심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② 학자들의 이론 :
㉮ 프로이트(Freud) :
- 발달 단계 :
* 구강기(0~1세) :
- 아동의 리비도(Libido)는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다.
- 구강기 전기에는 빨기, 삼키기에서 자애적 쾌락을 경험한다.
- 구강기 후기에는 이유(離乳, 젖떼기)에 대한 불만에서 어머니에 대한 최초의 양가감정을 경험한다.
- 이 시기에 고착화되는 경우 손가락 빨기, 손톱 깨물기, 과음, 과식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 항문기(1~3세) :
- 배변으로 생기는 항문 자극에 의해 쾌감을 얻으려는 시기이다.
- 배변 훈련을 통한 사회화의 기대에 직면한다.
- 이 시기에 고착화되는 경우 결벽증이나 인색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남근기(3~6세) :
-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어 성기를 자극하고 자신의 몸을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의 몸을 보면서 쾌감을 얻는다.
-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거세불안),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남근선망)를 경험한다.
- 아동은 부모와의 동일시 및 적절한 역할 습득을 통해 양심과 자아이상을 발달시키며, 이 과정에서 초자아가 성립된다.
* 잠복기(6~12세) :
- 다른 단계에 비해 평온한 시기로, 성적 욕구가 억압되어 성적 충동 등이 잠재되어 있다.
- 따라서 리비도의 대상은 동성친구에게로 향하고, 동일시의 대상도 주로 친구가 된다.
- 잠복기 아동의 에너지는 지적인 활동, 운동, 친구와의 우정 등에 집중된다.
* 생식기(성기기, 12세 이후) :
- 잠복되어 있던 성적 에너지가 되살아나는 시기이다.
- 리비도의 대상이 동성친구에서 도래의 이성친구에게로 옮겨간다.
- 이 시기에 사춘기를 경험하며, 2차 성징이 나타난다.
- 사춘기에서부터 시작하여 노쇠할 때까지 계속된다.
- 정신의 3요소 :
* 의식(conscious) :
- 특정 시점에 인식하는 (현재 인식되고 있거나 쉽게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어떤 순간에 우리가 알거나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과 경험이다. 그러나 정신생활의 극히 일부분만이 의식의 범위 안에 포함된다.
* 전의식(Preconscious) :
- 의식과 무의식의 교량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현재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주의를 집중하는 경우 의식의 영역으로 가져올 수 있는 정신작용의 부분이다.
* 무의식(unconsciousness) :
- 의식되지 않은(자신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모든 정신활동을 총칭하는 말이다. 인간의 정신영역 중 가장 깊고 중요한 부분이다.
- 성격의 3요소 :
* 원초아(Id) :
- 쾌락(즐거움)의 원리에 따른다.
- 성격의 기초가 되는 기본 욕구와 충동을 대표한다.
- 정신적 에너지의 저장소로 성격의 원초적(일차적). 본능적 요소이며, 행동의 힘을 부여하는 근원적인 생물학적 충동(식욕, 성욕 등)을 저장하고 있다.
* 자아(Ego) :
- 현실의 원리에 따른다.
- 성격의 의사결정 원리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려는 원초아의 충동을 현실을 고려하여 만족시키고자 한다.
- 사회규범. 규칙. 관습과 같은 사회적 현실을 고려하여 행동을 결정한다.
* 초자아(Superego) :
- 도덕의 원리에 따른다.
-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하려는 사회의 가치와 관습, 양심과 자아이상의 두 측면이 있다.
- 자아가 현실을 고려하는데 반해, 초자아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통합하는 성격의 요소이다.
- 초자아에는 두 측면이 있는데 하나는 양심이고 다른 하나는 자아이상으로, 외부(주로 부모)로부터 주어지는 상벌을 통한 보상체계(가치체계)가 내면화 된 것으로 본다.
✅ 양심(conscience) :
잘못된 행위에 대해 처벌을 받았거나 비난을 받은 경험에서 생기는 죄책감과 결부된 것으로, 외부의 제재, 대개는 부모의 제제가 내면화 된 것이다.
✅ 자아이상(ego ideal) :
잘한 행위에 대해서 상(칭찬이나 보상)을 받은 경험이 이상적으로 자아상을 형성하고, 이를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 인간관 :
*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결정론적인 존재이다.
* 인간을 생물학적 존재로 파악하였으며, 인간의 행동은 기본적인 생물학적 충동과 본능을 만족시키는 욕망에서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 인간은 무의식적인 존재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하여 극히 일부분만을 깨닫고 있을 뿐이며, 깨어있는 의식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인 문제는 무의식이 작용한 결과이다. 즉, 무의식의 저장고에 있어야 할 고통스런 기억들이 마음의 방력이 약해진 틈을 타고 의식 상태로 올라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증상이 형성된다.
* 프로이트는 남근기 이전 단계에서 이미 성격형성에 중요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 인간의 행동은 의식적 과정이라기보다는 인식할 수 없는 무의식에 의해 동기가 유발된다.
* 리비도는 성본능. 성충동의 본능적 인성적 에너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의 사고 및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프로이트의 인간발달 단계에서 특정한 심리성적 단계에 고착화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여 그것에 집착하게 되는 것으로 본다.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은 융(Jung)의 분석심리이론, 아들러(Adler)의 개인심리이론에 영향을 주었으며, 에릭슨(Erikson), 설리반(Sullivan)과 같은 신프로이트학파 등에 의해 수정. 계승되었다.
✅ 리비도(Libido) :
프로이트에 의해 제시된 리비도는 성적충동의 심리적 삶(특히 무의식)에서 역동성을 지적하기 위한 용어로, 프로이트 후기 이론에서 모든 애정적 경향 및 사람의 다양한 현상들(자기애, 가족애, 우정 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다음 시간에 계속, 발달 이론의 정신분석적 접근(과 학습이론적 접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출처 및 참조 : [발달 심리학], 발달 심리학의 기초, 핵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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