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인버터, 컨버터 작동 방식 차이, 확인 방법, 냉방 제습 차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정속형, 효율적 에어컨 운전 방법, 냉방 능력)

 

 

 

 

 

 

■ 비가 오락가락하여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대체로 낮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날이 많아지고 있다. 

 

습하고 끈적하여 더더욱 길게 느껴질 여름, 에어컨 생각이 간절하지만 동시에 전기 요금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도 인지상정일 터.

 

오늘은 에어컨 작동 방식, 냉방과 제습 기능의 차이, 전기료 절약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작동 방식

 

 

에어컨, 또는 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는 '여름철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냉방기'를 일컫는 말이다.

 

에어컨은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인버터와 컨버터로 나뉘는데, 이것은 실내에서 리모컨으로 본체(실내기)를 작동하면 돌아가는 실외기 구동 방식의 차이를 말한다. 

 

 

 

(1) 인버터(Inverter) : 

 

인버터는 개인이 설정해 놓은 실내 냉방의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추는 것이 아닌, 저전력 모드로 천천히 돌아가면서 실내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실외기 모터의 회전수가 줄어들게 된다는 뜻이다. 

 

굳이 컨버터 방식과 비교하여 우리 말로 표현하자면 '변속형' 정도라고 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잘 쓰는 표현은 아니다.

 

 

(2) 컨버터(Converter) : 

 

컨버터는 이와는 달리 개인이 설정해 놓은 실내 냉방의 온도와 관계없이 실내 온도와 비슷해지면 실외기의 작동이 멈추고, 실내의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작동하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컨버터의 작동 방식은 ON/OFF 동작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으므로 컨버터 방식을 '정속형'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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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버터 방식 확인 방법

 

 

우리 집에 있는 에어컨이 인버터 방식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대략 아래와 같다.

 

 

(1) 생산년도 : 

 

한국에 인버터 방식이 도입된 것은 대략 2011년도 이후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2011년도 이전에 생산된 에어컨 제품은 대체로 컨버터(정속형) 방식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컨버터 방식이 아예 생산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한마디로, 요즘에 생산되는 대부분의 가정용(벽걸이, 거실용) 에어컨은 인버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 냉방 능력 :

 

에어컨의 우측 아래에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는 '전기용품 안전 관리법에 의한 표시'에 보면 냉방 능력, 혹은 정격 냉방 능력이라는 란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정격/중간/최소라고 구분이 되어 있으면 인버터 제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 이유는 컨버터는 말 그대로 냉방 능력이 정해져 있는 '정속형'이므로,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3.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

 

 

인버터 방식은 종전의 컨버터 방식에 비해 초기 비용(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 집에 있는 에어컨은 컨버터 방식이니 나쁜 것이고, 인버터 방식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에어컨의 전력량이라고 하는 것은 제품도 제품이지만,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예를 들어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원룸이고, 짧은 시간동안만 에어컨을 사용하다고 하면 오히려 컨버터 방식이 더 나을 수 있다)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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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사항 : 

 

① 잘 아시겠지만, 만약 에어컨을 새로 구입한다고 하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은(등급의 숫자가 적을 수록 높음 1>2>3>4) 제품을 선택하자.

 

② 에어컨을 작동할 때, 먼저 설정 온도를 낮게 하여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면, 설정 온도(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로)를 높이자(예 :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 26℃ : [출처] 한국 에너지 공단 블로그).

 

③ 냉방기기 효율은 외부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외부 온도와의 차이는 5~6℃, 습도는 40~70%를 유지할 때 가장 쾌적하다고 한다([출처] 한국 에너지 공단 블로그).

 

 

 ✅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추천하는 효율적인 에어컨 운전 방법 :
​
1. 인버터 내장 제품의 경우, 설정한 온도를 변경하지 않고 자동 운전모드로 유지합니다.
​
2. 정속형 제품(컨버터)의 경우, 껐다 켰다 하는 단속운전 보다는 풍량을 낮추거나 설정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연속운전합니다.
​
3. 강풍보다는 약풍 모드를 사용하고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천정 쪽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간접풍 모드로 운전합니다.
​
4. 외출 시에는 반드시 에어컨디셔너 전원을 차단합니다.
​
- 출처 : [한국 에너지 공단 블로그]

 

 

 

(2) 냉방 모드 vs 제습 모드 : 

 

 

①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 기능 중 현재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잘못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제습 기능이 냉방 기능보다 전기를 더 절약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② 실은 냉방 모드나 제습 모드나 작동 방식은 같으며, 동일한 조건(희망 온도와 가동 시간)에서의 실험에 따르면 전력 소비량에서 냉방과 제습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다만, 제습 모드는 사용했을 때 불쾌감보다는 쾌적함을 느끼는 사람이 냉방 모드보다 더 많다. 이는 동일한 조건 아래에서 제습의 효율이 더 높다고 하는 이른바 '상대 습도'의 차이 때문이다.

 

④ 전문가들에 따르면 먼저 원하는 실내 온도까지 냉방 모드를 돌리다가, 거기에 도달하면 제습으로 설정하는 것이 전기료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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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의 방법 : 

 

 

① 에어컨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에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 등 보조 냉방 기구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의 흐름에 도움을 주어 실내 온도를 더욱 빠르고 쾌척하게 내릴 수 있다. 

 

② 에어컨의 필터에는 겨우내 쌓인 먼지나 노폐물이 잔뜩 묻어 있다. 이를 방치하면 공기의 순환률이 떨어져서 냉방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한다.

 

요즘 에어컨의 필터는 개인이 관리하기 쉽게 제작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2주에 한 번,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정도는 필터를 관리해 주도록 하자.

 

③ 에어컨의 실외기 주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물질이 붙어 있지는 않은지, 쌓아놓은 물건으로 인하여 혹 실외기가 가려져 있지는 않은지, 연결 부위에 가스가 새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체크한다.

 

반사 커버(실외기 덮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 적정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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