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155

✔앤디 워홀과 팝아트②(팩토리, 스튜디오, 믹 재거, 루 리드, 트루먼 커포티, 예술 노동자, 아트 워커, 그래픽, 일러스트, 회화, 대중예술) ◆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앤디 워홀과 팝 아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팝 아트의 개요, 팝 아트의 효시로 꼽히는 리처드 해밀턴, 팝 아트의 특징, 그리고 팝 아트의 대명사 앤디 워홀의 작품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1.07.10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앤디 워홀과 팝아트①(Pop Art, 리처드 해밀턴, 대중예술, 반예술, 실크스크린, 팝 아트의 특징, 앤디 워홀 작품,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 상업미술) ✔앤디 워홀과 팝아트①(Pop Art, 리처드 해밀턴, 대중예술, 반예술, 실크스크린, 팝 아트의 특징, 1. 팝 아트(Pop Art)란 무엇인가(ft. 등장배경) 세계 제 2차대전이 끝난 후인 1950년대,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2021. 7. 13.
✔앤디 워홀과 팝아트①(Pop Art, 리처드 해밀턴, 대중예술, 반예술, 실크스크린, 팝 아트의 특징, 앤디 워홀 작품,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 상업미술) 1. 팝 아트(Pop Art)란 무엇인가(ft. 등장배경) 세계 제 2차대전이 끝난 후인 1950년대,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정점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미국은 이미 세계대전 중부터 전 산업분야와 공장들이 호황을 누려(이른바 전쟁 특수), 실업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백인(노동자)중산층이 약진하여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된다. TV,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의 보급은 관련 산업(일테면 TV, 신문, 잡지 광고)의 눈부신 발달을 가져왔으며, 이른바 '이미지 광고'의 대두도 이 무렵부터이다. 즉,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연결해주는 고리로서 '광고'의 역할이 매우 커졌다는 말이다. 이러한 변화는 미술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기존의 추상표현주의에 식상해진.. 2021. 7. 10.
✔헨델의 라르고, Ombra mai fu,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빈센조 OST, 카운터테너 최성훈, 한글 가사, 헨델의 세르세, 메시아, 아리아, 가극 크세르크세스) ■ '음악의 어머니'(음악의 아버지는 하이든이다)로 일컬어지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어렸을 적 이 말을 들은 나의 소박한 의문은 이것이었다. 하이든이나 헨델이나 다 남자인데, 왜 굳이 하이든은 '음악의 아버지'이고,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렸을까? 주변에 서양 음악, 더 정확하게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 소양이 있는 어른들이 없었던 탓에, 당시 이 질문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해주는 이는 없었다. 그냥 외워, 시험에 나온다, 혹은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된다, 등등의 매우 현실적(?)인 답변인 듯 답변 아닌 목소리들만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헨델은 남자인데 왜 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를까? [ 1.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이유].. 2021. 7. 3.
✔왈츠, 가장 우아한 춤곡(Waltz,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쇼팽, 이별의 왈츠, 왈츠의 왕,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원무곡) 해마다 봄이 되면 어디에서나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일테면 클래식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 즉, 계절적 특수를 많이 탄다고 할 수 있는 음악 중 하나는 바로 왈츠(Waltz) 일 것이다. 4분의 3박자가 가진 특유의 경쾌함과 생동감이, 아마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기운과 비슷한 느낌을 주어서일까.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말하자면 초여름, 6월의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중이지만,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나른한 오후에, 또는 기분이 왠지 축 처질 때 왈츠를 들으면 뭔가 '에너지 바'를 하나 먹은 것 같은 효과를 종종 받곤 한다. 소싯적 음악 시간, 다시 말해 교과과정 속에서 왈츠라는 춤곡을 한 두 번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할뿐더러, 제목은 몰라도 .. 2021. 6. 21.
✔레메디오스 바로 작품(Remedios Varo, 초현실주의, 달리, 르네 마그리트, 채식주의 흡혈귀, 새의 창조, 레오노라 캐링턴, 무의식, 환상의 연금술사, 정신분석) 중세풍의 건물 안에서 세 명의 인물이 둥근 탁자앞에 둘러앉아 있다(그들이 앉은 의자는 팔걸이와 등받이가 없는 스툴 같은 것이다). 성별은 물론이고 가죽인지 새의 깃털(혹은 날개처럼 보이기도 하는)인지 불분명한 이들의 의복, 그리고 퀭한 두눈과 바싹 마른 몸은 어딘지 모르게 우리들의 시대와는 유리된 것 같은 그로테스크함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의 《채식주의 흡혈귀 Vampiros Vegetarianos》(1962) 라는, 그림의 작가와 제목을 알고 다시 한 번 이 작품을 보면, 그 유머러스함에 살짝 미소를 짓게 되지 않을까? 흡혈귀로 지칭되는 세 명의 존재들이 긴 빨대를 꽂아 죽죽 들이키고 있는 것은, 영화나 게임, 그리고 문학작품 등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 2021. 6. 14.
✔카운터테너 최성훈, 개여울(김소월의 개여울, 라포엠, 아이유, 여울목, 추억, 약속, 피아노, 첼로, 크로스오버) [개여울] ; 개울의 여울목, [여울] ; 강이나 바다 따위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 가수 아이유의 노래로 많이 알려진 《개여울》. 하지만 이 노래는 의외로 많은 가수들(심수봉, 정미조, 김윤아 등등)의 입으로 불리고, 그때마다 다양한 버전의 쓸쓸함과 아픔, 그리고 애달픈 정서로, 듣는 이의 마음을 묵직하게 만든 바가 있다. 어쩌면 그것은 절제된 피아노와 마치 사람의 흐느낌 같은 첼로 연주가, 내 마음속으로 과도하게 깊고 깊게 파고 들어오는 탓인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이 곡조는 한국적인 정서를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전 세계 누구보다도 흥과 에너지가 넘치는 민족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 2021. 6. 7.
✔한국 최초의 호러 퀸, 도금봉(월하의 공동묘지, 기생월향지묘, 목 없는 미녀, 팜므파탈, 도시괴담, 황진이, 백골령의 마검, 삼등과장) ■ 이제 계절은 여름의 목전으로 접어들었다. 벌써 버스나 지하철에는 에어컨을 트는데 뭔 뒷북 같은 소리냐, 하실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도는지라, 반 백 살 중년의 아저씨는 겉옷이 있어야만 하루를 견딜 수 있다는, 사실 체감하기에 진정한 여름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뭐 그런 얘기를 하고자 한 것이다(해마다 여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은 괴롭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2년 동안 극장 근처도 못 가본 채 방구석 스트리밍으로 영화에 대한 갈증을 달래 왔으나, 한국에서는 여름을 공포영화의 시즌으로 친다(미국 등에서는 이른바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이 개봉하지 않는 2월 경이 공포영화의 시즌이라고 들었다). 물론, 영화마니아라면 시즌 어쩌고 하는 것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지만, 뭐 복날.. 2021. 6. 1.
728x90
반응형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