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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6

✔[2월의 시 모음]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서금순 2월은 짧다, 나태주 2월, 오보영 2월 산책, 초봄 단상, 미셀러니, 연수필, 경수필, 서정시 감상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분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이며,시의 내용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2월은 짧다등을 떠미는 쌀쌀한 바람과먼 산 골짜기마다 허옇게 쌓여 있는 눈계곡은 동장군의 위엄에두 손 두 발 꽁꽁 묶인 채따스한 햇살에도마음을 내어주지 않고동면에 든 곰처럼두툼한 이불속에서꼼짝 않고 누워 있고 싶은 마음문득 올려다본 달력은누군가에게 잘린 듯한 꽁지느적느적 늑장 부리다아쉬운 끝자락을 보니정신이 번쩍 든다나의 게으름에도빼꼼히 고개를 내밀작고 앙증맞은 새싹의 꿈틀거림봄을 기다리며한 해를 계획하는 희망의 달2월은 짧다- 서금순, 《2월은 짧다》, 전문   💬시인 서금순은 1963년 7월 11일 인천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영종도에서 .. 2025. 2. 20.
✔힘들 때, 마음이 아플 때, 그리울 때, 우울할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정호승 미안하다, 이제니 후두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일 뿐, 함민복 씨앗), 단상, 연수필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이며,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미안하다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미안하다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 《미안하다》, 전문    2023.10.30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가을, 사랑 시 모음(만추, 늦가을, 나태주 사랑의 방식, 정호승 너에게,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감상, 가을 좋은 글귀, 감동적인 문장) ✔가을, 사랑 시 모음(만추, 늦가을, 나태주 사랑의 방식, 정호승 너에게, 짧은, 좋은, 아름.. 2024. 10. 2.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자기돌봄의 시(우울할 때,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읽는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모음,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도종환 화, 나태주 놓아라)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아름답다모든 들풀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 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무수한 초록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들을 것이다이미 지난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아름답다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전문     첫마음 | 양성.. 2024. 8. 9.
✔겨울의 시, 12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천양희 겨울 풍경 2, 미셀러니, 최홍윤 12월의 시, 홍수희 겨울 나무, 시 감상, 에세이, 단상, 경수필, 연수필) ■ 시 아래 적혀 있는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겨울 풍경 2헐벗은 나무둥지 튼 새들은 떠나갔다허둥대는 바람같이떠도는 마음 하나 못 붙들고삶은 종종 살얼음판이었다나는 알 수 없었다사람들은 어째서같이 살면서 혼자 일어서야 하고사람들은 어째서낯선 거리 떠돌며돌아가야 하는지봄은 아직 멀었는데기다렸다 기다렸다 기다렸다눈보라 헤치며 어느 날- 천양희, 《겨울 풍경 2》, 전문   💬 천양희(千良姬) 시인은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마음의 .. 2023. 12. 8.
✔첫눈 오는 날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초겨울, 곽재구 첫눈 오는 날, 윤보영 눈내리는 날, 미셀러니, 첫눈, 목필균, 시 감상, 에세이, 단상, 경수필, 연수필)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분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감상과 느낌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눈 오는 날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하늘의 별을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노래하는마음이 깊어지면새들이 꾸는 겨울 꿈같은 건신비하지도 않아첫눈 오는 날당산 전철역 계단 위에 서서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가슴속에 촛불 하나씩 켜들고허공 속으로 지친 발걸음 옮기는 사람들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다닥다닥 뒤엉킨 이웃들의 슬픔 새로순금빛 강물 하나 흐른다네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이 세상 모든 고통의 알몸들이사과꽃 향기를 날린다네.- 곽재구, 《첫눈 오는 날》, 전문    펑펑 내리던 첫눈은,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꿈처럼 녹아버렸다.  그래.. 2023. 11. 17.
✔무더위, 입추 관련 시 모음(늦더위,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글귀, 오보영 무더위, 나태주 단순한 사랑, 사랑만이 남는다, 박인걸 입추, 미셀러니, 연수필, 시 감상)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더위멍하니 그저 푸른 숲 나뭇가지에 시선 던지고앞을 향해 발길 내어딛는다머리가텅 비어서인가가슴이 꽉막혀서인가- 오보영, 《무더위》, 전문   2022.11.02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11월의 시 모음(가을, 낙엽, 좋은, 아름다운, 짧은, 감동적인 시, 오보영 11월 비, 이채 11월에 꿈꾸는 사랑, 황지우 11월의 나무, 시 감상) ✔11월의 시 모음(가을, 낙엽, 좋은, 아름다운, 짧은, 감동적인 시, 오보영 11월 비, 이채 11월에 꿈* 시 아래에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이 아닌, 좋아하는 시에 ..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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