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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힘들 때, 지쳤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읽는 시, 글귀 모음(짧은 시, 감동적인 시, 나의 노래 정채봉, 희망 양광모, 자기 수용, 나를 사랑하자,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개인)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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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


나는 나를 위해 미소를 띤다
나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나는 나를 위해 꽃향기를 들인다
나는 나를 위해 그를 용서한다
나는 나를 위해 좋은 생각만을 하려 한다

- 정채봉, 《나의 노래》, 전문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교보문고

정채봉 시집 | “면회 사절을 할 수 있는 것도 살고 싶기 때문이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투과하며 그려낸 정채봉의 마지막 시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는 정채봉이 간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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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로 유명한 정채봉의 첫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에 실려 있는 시다.

 

짧지만 이 얼마나 가슴과 머리를 직격하는 울림이 있는가.

 

누구를 위해서 하루를 보내고, 또 누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 분명히 숭고하고 아름다운 행위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때로는 지치고, 고단하며, 괴로움에 어쩔 줄 모를 때가 있다.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나를 위해서 일하고,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들으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어떤 사람을 나를 위해 용서한다는 것.

 

물론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책임져야 할 사람과 일들이 많아지는, 이른바 부양의 시기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라는 것은 '이기주의'와 다르다, 라는 말은 누구나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 나를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나 또한 어떤 행동과 결과에 대해 '남 탓을 해서는 안 된다'는 훈육 속에서 자라왔으므로, 그것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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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랑이야.
우리는 매일 입버릇처럼'사랑'에 대해서 말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상당수야.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
좋은 사람을 만나도 미움과 원망만 쏟아붓다가 이별하지.
(중략)

딸아, 멋진 사랑을 하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모자란 부분은 모자란대로 사랑하는 거야.
그럼 분명 내일은 '좀 더 나아진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야.

- 한창욱,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다연, p. 20 중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 교보문고

너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 조언아빠라면 누구나 딸이 올바르게 또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먼저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딸이 부모보다 더 좋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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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법은 실은 '자기수용'에서 시작된다.

 

처음부터 인격이 완성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대단해 보이는 그 어떤 사람도 부족한 면이 반드시 있다. 

 

심리학에서는 자기수용(self acception)에 대해 (내담자) 자신을 가치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것, 자기의 가치 기준이 자기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의 감정 등을 있는 그대로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어쨌든 나부터 하루에 조금씩,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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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한 줌 한 줌 
빛을 퍼뜨리며

조금씩 천천히
절망을 헤쳐 내는 것이다

밤을 이기는 것은
낮이 아니라 새벽이요

어둠을 이기는 것은
한낮의 태양이 아니라
새벽 여명이다

- 양광모, 《희망》, 전문

 

💬 양광모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소소하지만 근원적인 삶의 정서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고 있다.

푸르른 날엔 푸르게 살고 흐린 날엔 힘껏 살자고. 양하영, 허만성, 이성하, 이연학 등 여러 가수들에 의해 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며 바다와 별, 눈, 자작나무를 사랑한다.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대표시 선집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필사 시집 『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 사랑시 선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커피 시집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술 시집 『반은 슬픔이 마셨다』 등 모두 열 일곱 권의 시집과 인생 잠언집 『비상』을 출간하였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양광모

 

 

 

양광모 대표시 101 - 교보문고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 “나는 몰랐다. 삶은 동사가 아니라 감탄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열다섯 권의 시집에서 시인이 그러모은 101편 일상의 언어로 삶을 그려내는 시인 양광모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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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새벽이 되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한다.

 

기쁨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듯이, 고통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절망과 괴로움이 단번에 사라지면 좋겠지만, 새벽이 단번에 아침이 되지는 않듯이, 삶에 빛은 아주 조금씩, 내 가슴으로 들어오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왜 고통과 절망은 한 번에 나를 덮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위의 시처럼 힘이 닿는데로 조금씩, 조금씩, 될 수 있는 한 내일은 오늘보다 많이, 빛을 퍼뜨리는 연습을 하고 싶다.

 

오늘보다 내일은 좀 더 미소를 지어보도록 노력하고, 오늘보다 내일은 좀 더 친절하도록 노력하고, 오늘보다 내일은 좀 더 나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연습을 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 보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그리운 사람에게 감사의 문자도 마음으로 보내고, 오랫동안 팽개쳐 두었던 그림도 그려보며, '나에게 좀 더 바쁘게' 시간을 쓰고자 한다.

 

나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불가분의 존재, 개인이므로. 모든 것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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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때

너무 힘이 들어 
한 발자국도 꼼짝할 수 없을 때
거대한 벽 앞에 서있다고 느낄 때
천 길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것 같을 때
그래도 그냥 주저앉고 싶지 않을 때

그 순간이 되면 나를 찾아오렴
다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힘을 
너에게 줄게

나의 이름은 희망이야

- 양광모, 《희망》,전문

 

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외로움이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바쁘고 정신없을수록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도 좀 적게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들 삽니다.
그렇게 사는 게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꾸 모임을 만듭니다.

착각입니다.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
바쁠수록 마음은 공허해집니다.

-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21세기 북스, p. 6, 프롤로그 중에서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교보문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 ‘고독 저항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왜 외롭기를 거부하는가?‘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숙명, 외로움과 직면하라! 진짜 내 삶의 주인 되기를 제안하는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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