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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동기와 정서

✔동기의 종류⑨(부모와의 분리, 분리 불안, 의존성 우울증, 박탈 소인증, 애정 차단 소인증, 감각 박탈, 실험, EEG, 사회적 접촉, 대립 반대 과정 이론, 애착, 스릴 추구)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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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동기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통증, 애착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2.12.23 - [이야기가 있는 정원, 동기와 정서] - ✔동기의 종류⑧(통증, Pain, 감각 자극, 통증의 관문 통제 이론, 내인성 아편 물질, 엔도르핀, 시상, 변연계, 조기감각제한, 애착, 할로우 원숭이 실험, 접촉 위안)

 

✔동기의 종류⑧(통증, Pain, 감각 자극, 통증의 관문 통제 이론, 내인성 아편 물질, 엔도르핀, 시

◆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동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재화(내면화), 자극 추구 동기 중 쾌락설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2.12.22 - [이야기

narrare3.tistory.com

 

③ 부모와의 분리 : 

 

㉮ 처음 부모와 헤어지게 되면 저항-절망-분리-양가성의 단계를 거친다.

 

㉯ 일반적으로 친숙한 대상이나 사람은 이별이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감소시킨다.

 

㉰ 대리 부모가 엄마 노릇을 많이 해줄수록 이별 경험의 강도가 더 낮았다.

 

㉱ 예를 들어 보호 기관에 들어온 아이들 중 일부는 *의존성 우울증을 보이는데, 자극이 주어지는 것에 반응하지 못하고 식욕이 없으며, 체중도 감소한다.

 

✅ 의존성 우울증(anaclitic depression) :

눈물을 잘 흘리거나 염려, 위축, 식사 거부, 잠을 자지 못해 결국에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증상. 이 증상은 태어난 첫해 후반부에 영양과 보육의 결핍 때문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유아 우울증으로 생각했지만, 현재는 좀 더 심한 형태의 성장실패나 반응성 애착장애와 행동학적으로 상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의존성 우울증 

[anaclitic depression, 依存性憂鬱症]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 따라서 유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돌보고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상호작용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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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유아 상호작용에서 나타난 차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관찰되는 성격 차이를 부분적으로 설명한다.

 

㉴ 유기체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서는 자극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으로 보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 자극이 계속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분리불안장애

아동 · 청소년이 집 또는 부모, 직접적인 양육자, 의미 있는 타인 등의 애착 대상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해 심한 두려움과 고통을 경험하는 장애.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고착된 양육자에게서

terms.naver.com

 

④ 박탈 소인증(애정 차단 소인증, emotional deprivation syndrome) : 

 

㉮ 박탈 소인증, 또는 애정 차단 소인증은 골격, 성숙 및 성장이 감소하여 아이의 육체적인 성숙이 나이에 비해 정상에 훨씬 못 미치게 되는 것이다.

 

㉯ 적대적이고 박탈적인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옮겨지자 심리적. 육체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였다가 다시 문제 환경으로 가게 되자, 소인증 증상이 다시 돌아왔다. 

 

㉰ 이는 환경적 박탈 및 정서적 장애가 내분비 기능(뇌하수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애정 차단 소인증(박탈 소인증) : 

주로 모자관계의 정서적, 정신적 박탈에 따르는 것으로 maternal deprivation dwarfism, maternal rejection syndrome
이라고도 한다. 

애정에 굶주린 아동이 두드러진 성장장애를 나타내고 종종 정서불안정, 운동ㆍ지능의 지진, 이상행동, 언어장애, 짜증, 야뇨, 고두(叩頭)를 보게 된다. 

GH와 ACTH의 분비장애는 있는데 가역성이고 입원이나 전지(轉地)에 의해 그 내분비 장애는 개선되고 발육상태에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게 된다. 

GHRH(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의 분비 저하는 아마도 대뇌피질에서 시상하부(視床下部)에 걸친 중추(中福)의 무언가의 억제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애정 차단소인증 

[emotional deprivation syndrome, 愛情遮斷小人症]

(간호학대사전, 1996. 3. 1., 대한간호학회)

 

㉱ 뇌하수체는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곳이다. 박탈 소인증에 걸린 아이들은 뇌하수체의 기능에 이상이 없는데도 성장 호르몬의 양이 정상 이하로 나타났다.

 

㉲ 사회적으로 나쁜 환경은 정상적인 수면 상태를 혼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 외부에서 받는 자극이 필수적인 결정적 시기가 존재하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영구적인 결손을 초래한다.

 

⑤ 성인의 감각 박탈(sensory deprivation) : 

 

㉮ 감각 박탈 연구는 주어지는 감각 자극의 절대적인 감소, 감각 자극의 패턴을 감소시키는(또는 단조롭게 하는) 것, 혹은 자극은 전혀 감소시키지 않고 감각 환경의 구조를 강제로 바꾸는 것 등의 시도를 할 수 있다.

 

✅ 감각 박탈 관련 실험 조건 :

대학생을 대상으로 불이 켜진 반 방음 시설이 된 방에서 23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 있게 하였다. 반투명 고글을 쓰고(패턴 시각의 차단)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 긴 토시를 끼게 했으며, 단조로운 음을 내는 에어컨이 작동하여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였다.

 

㉯ 감각 박탈을 경험한 피실험자들은 고립 상태를 오래 견디지 못했는데, 대개 2~3일 후에 실험을 포기했다(단, 자원한 피실험자의 경우에는 6일을 버텼다).

 

㉰ 감각적으로 박탈된 피실험자들은 권태, 불안감, 초조함과 실험을 그만두려는 강한 욕구를 경험하였다.

 

㉱ EEG로 측정된 뇌의 전기적 활동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고의 결손, 시지각의 혼란 및 정서의 변화도 보였다. 

 

㉲ 지적 능력, 지각 능력, 시지각, 공간 감각(방향감 상실)에도 일시적 문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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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 박탈 실험은 사람들이 일정 수준의 자극을 받아들여야 하고, 적절한 수준의 자극이 박탈되면 그 수준을 증가시키도록 동기화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사회적 접촉은 복잡한 감각적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 일차 과정 사고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들이 감각 박탈을 더 잘 견뎌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탈 기간 동안 부정적인 정서도 덜 보였고, 유쾌한 정서를 더 많이 보였다.

 

㉶ 제한된 환경에서 흡연, 과식, 스트레스 관련 질병을 통제하는 면에서 향상을 보이는 결과도 있었다.

 

4. 대립(반대) 과정 이론(Opponent Process Theory)

 

(1) 대립 과정의 개념 : 

 

① 한 자극에 의해서 처음에 만들어지는 반응 상태(A)가 끝나고 나면 이후에 상반되는 다른 반응 상태(B)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② 예를 들어 유쾌한 느낌을 불러일으킨 자극은 이후에 혐오적인 느낌에 의해 대립되고, 처음에 혐오적 느낌의 자극은 이후에 유쾌한 느낌에 의해 대립된다는 것이다.

 

③ 즉, A는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생성되는 것이지만, B는 외부 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경험한 반응 상태 때문에 생성되는 것이다. 

 

④ 처음에 경험한 자극은 매우 빨리 형성되고 외부 자극의 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⑤ 또한 B는 서서히 형성되며 자극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상태 A에 대한 반응으로 만들어진다. 이때 상태 B는 서서히 감소한다.

 

⑥ 만약 상태 A가 제거되어도, 상태 B는 서서히 소멸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속성을 지니고 있다.

 

⑦ 상태 A를 만드는 자극을 반복해서 제시해도 상태 A의 강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상태 B를 반복해서 일으키면 상태 B는 증강된다.

 

⑧ 따라서 A를 촉발하는 자극을 반복해서 제시하면, 사실상 상태 A의 쾌락적 강도가 감소하게 되고 상태 B는 활성화된다.

 

(2) 대립 과정으로 설명되는 행동 : 

 

① 약물중독 : 

 

㉮ 약물중독과 관련해 중독성이 있는 물질은 처음에 유쾌한 느낌을 준다(A). 그러나 약물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대립되는 과정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져 강력한 혐오적 상태 B가 형성된다.

 

㉯ 혐오적 상태 B가 점점 커지면 A라는 유쾌한 경험이 감소되기 때문에, 중독된 사람은 약물이 가져오는 쾌감 때문이 아니라 약물로 유지되던 상태 A가 없을 때 일어나는 상태 B의 혐오(금단 상태)를 피하기 위해 약물을 계속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된다.

 

② 스릴을 추구하는 활동 : 

 

아찔한 놀이 기구 타기, 스카이다이빙 등의 위험한 스포츠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초기에 공포 상태 A 다음에 오는 강력한 상태 B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애착 :

 

㉮ 애착과 관련하여 여러 번의 이별이 재회 시 사회적 접촉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접촉은 날이 감에 따라 감소하고 반복된 이별 경험은 우울 및 동요된 행동을 증가시킨다. 

 

㉯ 애착의 근원과 재회하게 되면 사회적 접촉의 증가가 일어나는데, B가 소멸되고 A가 고조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추가적인 이별이 상태 B의 증강을 가져와 스스로를 향한 비적응적 행동이 더 뚜렷해지고, 사회를 향한 행동은 감소된다는 것이다.

 

💬 즉, 사람들이 무섭거나 위험한 행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처음의 혐오적 상태 A의 감소, 그 행동이 끝났을 때 일어나는 그와 상반된 매우 긍정적인 반응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연달아 자극을 제시할 때 그 간격이 짧으면 부정적인 상태가 커진다. 하지만 한 번 제시되고나서 충분한 시간이 흘러서 부정적인 상태가 소멸될 시간이 있으면, 상태 B는 강력하게 형성되지 않는다.

강한 상태 A를 촉발하는 자극이 만들어내는 상태 B는 소멸되려면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약한 상태 A를 촉발하는 자극이 만들어내는 상태 B는 빨리 소멸된다.

 

 

■ 다음 시간에 계속, 동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출처 및 참조 : [동기와 정서], 동기의 종류, 핵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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