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한국 드라마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르는 블로그 주인장 개인의 취향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힌다.
1. 광장(Mercy for None)
(1) 기본 정보 :
✔공개 예정일 : 2025년(미정)
✔장르 : 액션, 누아르, 복수, 하드 보일드
✔등급 : 미정
✔원작 : 웹툰 《광장》 글 오세형 / 그림 김균태
✔회차 : 8부작
✔제작사 : 용필름
✔연출 : 최성은
✔극본 : 유기성
✔출연 :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추영우,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 등
(2) 줄거리 요약 :
스스로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하드보일드(hard-boiled)를 표방하는 작품답게 동명의 원작 웹툰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냉혹하고 진한 폭력의 세계를 간결하게 표현하여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았던 《광장》이, 2025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시즌 1, 8부작 예정)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0월,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광장》의 제작을 발표하고 여기에 배우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등이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많은 기대를 모은 바가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가 웹툰 등 원작이 따로 있는 경우, 원작의 팬들은 원작과 출연하는 배우들의 싱크로율에도 주목하는 바, 주인공 '기준'역에 캐스팅된 소지섭은 이미 독자들의 가상 캐스팅에서 1순위로 거론되고 있었다고 하니,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또한 '기준'의 동생 '기석' 역에는 《비밀의 숲》, 《범죄도시 3》 등으로 유명한 배우 이준혁이 특별 출연한다.
'기준'이 스스로 떠났던 조직 '주운'을 다시 찾게 된 이유는 그가 떠난 후 조직에 남아 이를 기업으로 크게 키우고, 전무로 재직하고 있던 동생, '기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운'의 대표 '이주운'역은 배우 허준호, 상대 조직 '봉산'의 대표 '구봉산'역은 배우 안길강이 맡았다.
'복수'라고 하는, 드라마 전편에 걸쳐 있는 설정답게 강력한 액션과 '주운'과 상대 조직 '봉산'을 둘러싼 선 굵은 이야기가 함께 펼쳐질 《광장》을 기대해 보자.
2.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1) 기본 정보 :
✔공개 예정일 : 2025년 상반기
✔장르 : 로맨스, 시대극
✔등급 : 미정
✔회차 : 16부작(러닝 타임 미정)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연출 : 김원석
✔극본 : 임상춘
✔출연 : 박보검, 아이유, 문소리, 박해준 등
(2) 줄거리 요약 :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사투리)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다.
본래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이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 2018》의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과 당시 '이지안'역을 맡았던 아이유가 다시 만나서 호흡을 맞춘다는 자체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역을, 박보검은 애순을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사랑하는 '팔불출 무쇠' '관식'역을 맡았는데, 여기서 '요망진'은 제주도 사투리로 '야무진(기본형 '야무지다')'이라는 뜻이란다.
제주도 방언인 '요망진'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주인공 '애순'은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야무지게 맞서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한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역은 각각 배우 문소리와 배우 박해준이 맡아서 드라마의 단단함을 더한다.
수작으로 손꼽히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원석 감독의 손에서 또 하나의 수작(秀作)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기로 하자.
3. 탄금(가제)
(1) 기본 정보 :
✔공개 예정 : 2025년 상반기
✔장르 : 가상 역사극, 미스터리, 로맨스
✔등급 : 미정
✔원작 : 장다혜의 소설 「탄금 : 금을 삼키다」
✔회차 : 12부작(러닝 타임 미정)
✔제작사 : 스튜디오 드래곤, 플러스엠,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등
✔연출 : 김홍선
✔극본 : 김진아
✔출연 :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 등
(2) 줄거리 요약 :
조선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누구보다 간절히 홍랑의 행방을 찾던 이복누이 재이(조보아)와 비밀을 간직한 채 돌아온 홍랑(이재욱)이 점차 서로를 향한 우애인지, 연모일지 모르는 감정에 빠져드는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呑金)'은 말 그대로 '금(金)을 삼키다'라는 뜻인데,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인 《탄금 : 금을 삼키다》에 따르면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만 하는 형벌'로, 진짜로 금을 삼키는 것이 아닌 '그것을 삼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이라고 한다.
시대적 배경은 조선, 그리고 거상(巨商), 즉 막대한 밑천을 바탕으로 큰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장사치의 아들의 실종이 주가 되는 이야기이고, 넷플릭스로 제작되는 드라마도 원작의 설정 대부분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 시즌 1》, 《손 the guest》, 《종이의 집 : 공동 경제 구역》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환혼》에서 '장욱'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던 배우 이재욱이 어린 시절 실종되었다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역을, 배우 조보아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묘하게 빠져드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이복 누이 '재이' 역을 맡았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원작 소설이 존재하므로, 드라마가 원작의 팬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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