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사회 정서 발달 중 '도덕발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타성(정의, 발달, 역할수행기술, 친사회적 도덕 추론, 공감, 이타성 증진의 요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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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사회정서 발달 중 이타성(altruis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공격성(개념, 발달, 유형, 특징, 요인)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2.02.16 - [이야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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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덕 발달(morality development)
✅ 도덕 발달은 발달 심리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구분하고 행동하는 기준이 되는 규칙, 원리, 가치에 대한 사고, 행동, 정서의 연령 증가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상담학 사전, 도덕 발달
도덕 발달에 관한 각 이론별 관점은 아래와 같다.
(1) 정신분석이론(psychoanalytic theory) :
① 정서적 요소 또는 도덕적 정서를 강조하며, 자존심, 수치심, 죄책감은 도덕적 행위의 중요 원인이 된다고 보았다.
② 도덕심에 대해서는 아동이 자존감 같은 긍정적 정서를 느끼고 수치심이나 죄책감 같은 부정적 정서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
③ 이때 초자아(Super ego)는 도덕적 중재자로서 자아(ego)의 생각과 행동이 수용될 수 있는지 감시하는 내적 검열자의 역할을 담당하여, 자아가 도덕적 규범을 위반했을 때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불러 일으킨다.
④ 어릴 때 부모의 양육 방식에 따라 안정애착이 형성된 유아들이 부모의 정서적 신호를 잘 받아들이므로, 부모와의 애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도덕 규범을 내면화 한다고 본다.
💬 정신분석학의 프로이트(Freud)는 도덕성 발달에서 정서적 측면을 강조했는데, 그에 따르면 초자아의 형성과정이 도덕성이 발달하는 과정이며 3~6세경 남근기에 초자아가 형성된다.
초자아는 스스로 도달하고자 지향하는 자아이상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아이상은 남근기의 동일시 과정을 통해서 획득되고 양심은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한 상벌 등을 통한 부모의 통제로 내면화
되어 형성된다.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도덕성 발달은 행위에 대한 자부심, 죄책감, 수치감 등을 느낌으로써 도덕성이 발달하는 것으로 보아 정서적 특성을 강조했는데, 6세 이후의 도덕적 발달이나 도덕적 추론능력의 발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발달 [morality development, 道德發達]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2) 인지발달 이론(cognitive development theory) :
① 아동의 사고에서 일어나는 *도덕적 추론(moral reasoning)의 발달 과정에 초점을 둔다.
② 도덕 발달은 인지발달에 의존한다.
③ 도덕적 추리는 일정한 순서의 단계에 따라 발달한다.
④ 각 단계는 도덕적 문제들에 대해 공통적이고 일관된 도덕적 추리를 하는 특성을 보이며, 피아제의 이론과 콜버그의 이론이 여기에 속한다.
✔도덕적 추론 :
도덕적 쟁점, 문제 및 질문에 관한 생각.
도덕적 추론은 심리학과 도덕철학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로서, 이에 관한 연구는 사람들이 도덕적 이슈와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인지발달이론 관점에서는 도덕성 발달을 인지발달의 한 측면으로 보고 도덕적 쟁점들에 관해 아동 및 청소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도덕적 추론발달을 중점으로 연구해 왔다.
도덕적 추론의 발달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가지고 연구된다. 첫째, 도덕적 사건과 만나게 될 때 개인의 인지구조는 그 사람이 부여하는 의미를 형성한다. 개인의 인지구조는 특정한 도덕적 사건에 대한 해석에서 사람들마다 다양한 견해를 가질 수 있다. 둘째, 인지구조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한다. 셋째, 도덕적 추론의 발달은 개인의 인지구조에서의 변화의 계열성 및 그러한 계열구조의 작동에 의해 서서히 만들어지는 기억과 신념에서의 변화의 계열성으로 이루어진다.
도덕성의 핵심을 도덕적 추론이라고 정의한 인지발달이론 관점을 가진 학자들의 이론과 연구 가운데 유아의 도덕발달을 처음으로 개념화한 피아제(Piaget)의 이론과 도덕단계를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확장한 콜버그(Kohlberg)의 이론, 유아기의 도덕적 개념발달을 세분화한 데이먼(Damon)의 이론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도덕적 추론 [moral reasoning, 道德的推論]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 피아제(Piaget)의 도덕 발달 이론 :
- 도덕 추론은 인지발달과 관계가 깊다.
- 지능지수나 역할수행 기술이 높은 아동들이, 그렇지 못한 아동들보다 도덕 판단의 수준도 높다고 본다.
- 피아제의 도덕 발달 단계 :
도덕적 갈등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사회적 정의에 대한 아동의 개념을 연구하였다.
| 1단계 : 전도덕 단계 |
아직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며, 규칙위반에 대해 판단하지 못하는 단계 |
| 2단계 : 타율적 도덕성 (6세 경 시작) |
- 규칙에 대한 일방적인 존중을 나타내며, 규칙은 절대적. 고정된 것이며 바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도덕적 실재론'에 입각함 - 의도보다는 결과에 의해 도덕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책임성과 내재적 정의를 믿음 - 규칙을 깨뜨리면 부모나 교사, 또는 신(神)으로부터 반드시 처벌이 뒤따른다는 내재적 정의 - 잘못한 일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들은 유아보다, 속죄적인 벌을 받은 유아가 문제 행동을 도 잘 수정함 - 성인에 대한 거짓말은 나쁘지만 또래들 상호 간의 거짓말은 별로 나쁘지 않다고 여김 - 공정성에 대한 개념은 거의 없고, 권위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무조건적 평등을 중시하는 '상호호혜성'의 단계로 옮겨감 |
| 3단계 : 자율적 도덕성 (9세 경 시작) |
- 규칙은 상호협의에 의해서 고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결과보다는 의도를 고려하여 도덕적 판단을 하는 주관적 책임 - 처벌에 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견지함 - 처벌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벌 쪽을 택하며, 잘못에 대한 처벌보다 그 잘못을 설명한 경우 행동교정이 더 잘 이루어지는 경향 - 거짓말은 성인에 대한 것이건, 또래에 대한 것이건 나쁘다고 생각함 - 평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단계에서 각 개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권위의 명령에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는 형평성을 중시하는 단계로 발달함 -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행위자의 의도에 두며, 사회적 규칙위반에 항상 벌이 뒤따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재적 정의를 믿지 않음 |
㉯ 콜버그(Kohlberg)의 도덕 발달 이론 :
- 콜버그는 인간의 도덕성 추론 능력의 발달이 인지적 발달과 연관되며, 발달의 순서는 모든 사람과 모든 문화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 피아제의 도덕성 발달에 관한 이론을 청소년기와 성인까지 확장하였다.
- 인지발달 수준 및 도덕적 판단 능력에 다라 도덕성 발달 수준을 3가지 수준의 총 6단계로 구분하였다.
- 콜버그의 도덕적 발달 단계 :
| 전인습수준 (4~10세) |
- 아직 규칙이 내면화되지 않았으며, 행위의 결과에 따른 보상과 처벌의 정도에 따라 규칙을 따름 - 옳은 것은 처벌 받지 않는 것 또는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인식함 |
1단계 : 처벌 및 복종 지향 |
- 행위의 옳고 그름은 결과에 달려 있음 - 행위의 결과, 처벌의 양, 객관적인 손상의 정도가 중요 - 들키지 않아서 벌을 받지 않았다면 그 행동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음 |
| 2단계 : 도구적 상대주의 |
- 쾌락주의 원칙 - 자신의 이익, 보상에 따라 규칙을 따름 - 타인 지향 행동은 궁극적으로 이득이 돌아오리라는 상호호혜적 평등에 입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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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습수준 (10~13세) |
칭찬과 인정, 사회적 질서유지와 규범준수가 주요 동기 | 3단계 : 착한 소년소녀 지향 |
- 타인의 반응과 도덕적 고정관념에 따라 도덕적 행위를 판단함 - 타인의 승인하는 행동이 바로 도덕적 행위라고 믿음 - 행위자의 의도를 고려하여 행위를 평가함 |
| 4단계 : 법과 질서 지향 |
- 법의 준수, 사회, 집단에 대한 공헌을 중시함 - 벌이 무서워서 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법과 규칙의 절대적인 신뢰에 의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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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인습수준 (13세 이상) |
- 옳고 그름을 정의에 의해 판단함 - 법적으로 타당한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라는 도덕 기준의 내면화 |
5단계 : 사회적 계약지향 |
- 민주적 절차로 수용된 법을 존중하는 한편, 상호 합의에 의한 병경 가능성을 인식함 - 4단계와 달리 법에 대한 융통성을 부여 - 법은 다수의 뜻과 인간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며,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을 따르는 것이 의무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인간의 권리나 존엄성을 위태롭게 하는 강제된 법은 부당하고 변경할 수 있음 |
| 6단계 : 보편적. 윤리적 원리지향 |
- 옳고 그름을 자신의 윤리적 원칙, 인권, 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양심에 비추어 판단함 - 어떤 법이나 사회계약을 능가하는 추상적인 도덕지침 또는 보편적 정의와 개인의 권리에 대한 원리 |
(3) 사회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 :
💬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을 관찰하거나 모방한 결과로 이루어진다는 교육심리학 이론. 캐나다 출신의 미국 심리학자 반두라(Albert Bandura)가 주창한 이론이다.
반두라는 1977년 출간한 《사회학습이론》을 통해 사회학습이론의 학문적 발판을 마련한 심리학자로, 초기에는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출발해 나중에는 인지적 측면을 중시하는 사회학습이론을 발전시켰다.사회학습이론은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어떤 주어진 상황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이론으로 해석한다.
이런 점에서 보상이나 처벌의 조작결과로 인간의 행동이 결정된다는 종래의 학설과는 다르다.이를 반두라는 관찰학습으로 정의하고, 관찰학습에 모방의 범주까지 포함시켰다. 다시 말해 관찰학습에는 관찰한 것을 모방하는 모방학습뿐 아니라, 어떤 상황을 관찰하였으나 모방하지는 않는 학습까지 포함된다.
예를 들어 눈앞으로 돌이 날아온다고 하면, 누구든 그 돌에 맞지 않고 피할 것이다. 이 경우 당사자는 돌이 날아오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학습은 하였지만, 모방하지는 않았는데, 반두라는 이러한 학습이 인지적인 과정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학습이론
[social learning theory, 社會學習理論] (두산백과)
① 사회학습 이론에서는 아동의 도덕적 행동을 자극. 반응이라는 전통적 학습이론의 관점과 더불어, 모방 또는 관찰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② 일테면 문화적 요인(타인의 기대, 규범, 행동 등등)은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직접적으로 강화를 주며,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에 대한 강화. 처벌. 모델링이 아동의 도덕심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 강화 : 도덕적 행동 뿐만 아니라 금지된 행동과 대체되는 행동에도 적용된다.
- 처벌 : 행동을 억제해야 하는 근거를 설명해 주었을 때, 아동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주므로 더 효과가 있다.
- 모방 : 애정철회나 권력행사와 도덕적 성숙은 연관이 없지만, 귀납적 훈육은 아동의 행동에 대하여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줌으로써 도덕성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차원을 통합하여 보다 나은 성숙으로 이끈다.
■ 이상 공격성, 이타성, 도덕발달의 순으로 사회정서 발달에 대해 알아보았다.
* 출처 및 참조 : [발달 심리학], 사회정서 발달, 핵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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