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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발달심리

✔자기와 사회인지②(정체감 이론, 에릭슨, 마시멜로 실험, 만족지연, 길리건, 양육태도, 자아통제, 자기통제, 비고츠키, 혼잣말, 내적언어, 학령기, 참을성, 스탠퍼드)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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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자기와 사회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아의 정의 및 출현,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 척도(검사), 자아정체감(에릭슨, 마샤)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2.02.09 - [이야기가 있는 정원, 발달심리] - ✔자기와 사회인지①(자아, 자아의 정의, 범주적 자아, 공적 자아, 사적 자아, 자아존중감, 척도, 검사, 에릭슨, 마샤 자아정체감, 위기와 수행)

 

✔자기와 사회인지①(자아, 자아의 정의, 범주적 자아, 공적 자아, 사적 자아, 자아존중감, 척도,

◆ 오늘부터는 자기와 사회인지(자아개념, 자아,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자아통제 등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자아개념의 발달 (1) 자아(Self) : ① 자아의 정의 : 자아는 각 개인의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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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감 이론의 비교 : 

 

에 릭 슨 에릭슨의 정체감과 다른 이론 및 실험과 비교
초기 청소년기에 정체감 위기가 일어나고, 15~18세 경이 되면 대부분 벗어난다. 실제 측정 연구 결과는 많은 청소년들이 정체감 혼미나 유실에 머물러 있다가, 21세쯤 벗어남을 보여준다.
정체감의 탐색 과정은 위기의 과정이다. 마샤는 정체감 위기에서도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하였다.
- 발달 단계가 남성과 여성에게 각기 다른 순서로 진행될 수 있다.

- 남성은 여성에 비해 친밀감 보다 정체감 형성이 높다.
- 일반적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 같은 연령에 정체감 성취에 이른다.

- 남성은 여성에 비해 친밀감 보다 정체감 형성이 높다는 면에서 *길리건과 같은 입장에 속한다.

 

 

 

캐롤 길리건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여성주의학자로, 배려윤리를 제시한 인물. 캐롤 길리건(Carol Gilligan)은 193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30여 년 동안 모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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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체감 형성의 영향 요인 : 

 

 

① 지적, 인지발달적인 측면 : 

청소년의 인지발달 수준이 정체감 성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② 부모의 양육 태도 : 

 

㉮ 정체감 혼미 상태의 청소년은 다른 정체감 상태의 청소년보다 부모로부터 거절을 많이 당했거나, 무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초기에 부모를 동일시할 기회를 갖고 부모의 바람직한 특성을 내면화하지 못하면, 자아정체감 형성이 어렵다. 

 

③ 사회. 문화적, 역사적 상황 : 

사회가 고도로 산업화되면서 청소년들이 이전보다 더 큰 정체감 위기를 겪게 되었다. 

 

 

4. 자아통제의 발달

 

 

(1) 정의 : 

 

①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유혹에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② 자아통제는 자기통제(self-control), 혹은 자기조절(self-regulation)이라고도 부르며, 유아기에 나타나서 학령 전기 동안 점차적으로 증진한다.

 

③ 어린아이들의 행동은 부모에 의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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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아동들은 부모를 통해 자아통제를 강조하는 규준을 배우며, 규제의 기술을 획득해 감에 따라 점차 내면화되어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발달되어 간다.

 

✔0~2년 : 양육자가 기대하는 것을 알고, 스스로 그 요구에 따른다.

✔3세경 : 양육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뜻대로 하려는 고집과 반항이 나타나는데, 이때 훈육의 방법에 따라 아동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3.5세~ :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려는 능력이 나타나며, 아동마다 개인차가 있다. 언어발달 수준과 만족지연 능력 간에 상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 비고츠키(Vygotsky)와 자아통제(자기통제, self-control) : 

 

① 비고츠키는 아동이 반응을 억제하기 위하여 내적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였다. 

 

② 일반적으로 3~4세(피실험자)에는 지시가 클수록 반응을 억제하지 못하지만, 5~6세에는 실험자의 지시가 클수록 더 잘 억제한다.

 

③ 혼잣말을 사용하는 유아의 경우 2~2.6세의 아동도 자신의 지시에 따라 혼잣말을 하면서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

 

④ 5세경이 되면 아동의 언어가 자아통제의 강한 규제가 되어 점차 자기 지시에 따라 행동을 효율적으로 규제한다. 

 

 

아래는 비고츠키가 제시한 자아통제(혼잣말, 내적언어)에 대한 참조글이다. 

 

2022.01.03 - [이야기가 있는 정원, 발달심리] -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이론①(Lev Vygotsky, 심리학계의 모짜르트, 스키마, 인지, 언어의 발달단계, 피아제와 비고츠키, 자기중심적 언어, 혼잣말, 외적 언어, 내적 언어, 근접발달영역)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이론①(Lev Vygotsky, 심리학계의 모짜르트, 스키마, 인지, 언어의 발달단계,

◆ 오늘부터는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이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2021.12.28 - [이야기가 있는 정원, 발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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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츠키(Vygotsky)는 아이들이 자기를 통제할 때 ‘언어’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비고츠키의 생각에서 인지적인 관점이 비롯되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게 되는 유혹이 있을 때 스스로 “안 돼”와 같은 말을 하는데 비고츠키는 이렇게 자신에게 스스로 하는 말이 자기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의 바탕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만 6-7세가 되면 이러한 말들이 마음 속에서 하는 말로 변해 간다(Vygotsky, 1962).

자기통제의 인지적인 관점을 지지하는 학자들은(Kuhl, 1985; Schutz & Davis, 2000) 아이들이 자신이 달성해야 할 목표에 주의를 집중하거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지속시키는 등 인지적인 방법을 통해 자기통제가 발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내적인 언어나 주의와 같이 인지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아이들이 점차적으로 자기통제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자기통제 [self-control]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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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만족지연 : 

 

 

① 만족지연(delay of gratification) : 

 

㉮ 만족지연이란 보다 큰 만족(더 큰 보상 등)을 얻기 위해 즉각적이거나 적은 보상을 참거나 지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 이는 보통 학령기에 들어서서 발전한다.

 

6~8세 갖고 싶은 물건을 가림으로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11~12세 상상 속에서 눈앞의 물건을 다른 것으로 생각하거나, 그것을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기지시를 하는 인지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2세 - 자아통제력의 개인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자아통제력은 인지적 능력, 사회적 기술 및 자신감, 자아존중감을 예측해주는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직업의 성공과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친다. 

 

 

🔳 아래는 만족지연에 관련된 스탠퍼드대학 심리학자 월터 미셸(Walter Mischel)이 실시한 ‘스탠퍼드 마시멜로 실험(Stanford Marshmallow Experiment)’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Walter Mischel)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1970년대 초반 '지연된 만족 (delayed gratification)'을 연구하기 위해 빙(Bing) 유아원의 4~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심리학 실험을 수행하였다.

빙 유아원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대학원 기숙사에 사는 젊은 대학원생 부부들이 자녀를 공동으로 양육하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형 유아원으로, 아동의 부모 중에 최소한 한명은 대학원생이거나 젊은 대학교 연구원이었다.

실험은 아동을 한 명씩 방으로 데려간 뒤 마시멜로 한 개가 놓여 있는 접시를 보여 주면서 “선생님이 잠깐(15분) 나갔다가 돌아올 텐데, 그때까지 이걸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한 개를 더 줄께”라고 말하고, 이후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일부의 아동은 문이 닫히자마자 마시멜로를 먹었고, 일부는 15분을 기다려 마시멜로를 하나 더 받았으며, 나머지 아동들은 몇 분간은 기다리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었다. 이 실험이 화제가 된 것은 1988년과 90년에 발표된 후속 연구 덕분이었다.

실험에 참여했던 아동들의 성취도를 추적한 결과, 유혹을 좀 더 오래 참을 수 있었던 아동들은 청소년기에 학업 성적과 SAT 성적이 우수했고 좌절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이후 다른 연구팀들의 비슷한 연구에서도 거듭해서 확인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보통 '자제력(self control)은 매우 어린 나이에 형성되며 이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된다. 또한 추론 능력과 연관해서 해석하는 경우도 많은데,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의 상황(이 실험에서는 15분 후에 주어질 보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능력, 즉 추론 능력은 유아기 때 형성되고 이러한 추론 능력의 차이가 이후 성공에 크게 기여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 출처 : [위키백과], 마시멜로 실험

 

* 하지만 이 실험은 반론과 비판도 많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잘못된 전제(의지)를 심어줄 우려가 있으며, 마시멜로를 빨리 먹은 아이를 단순히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라고 속단해버리는 오판을 낳기도 했는데, 반론에 의하면 '아이가 마시멜로를 빨리 먹은 이유는 참을성 때문이 아니라, 실험자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의 연구 주장은 인내심 보다는 가정환경의 영향이 크다고도 했다. 즉,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언제든 부모가 마시멜로(혹은 아이스크림 등등)를 사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당장 하나를 더 먹거나 덜 먹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는 반면,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또 언제 맛있는 것을 먹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어졌을 때 바로 먹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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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경제적 수준에 따라 마시멜로에 대한 집착은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다(물론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정말 배가 고픈 상태의 아이라면 마시멜로를 덥석 먹을 수도 있다). 즉, 마시멜로는 일종의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을지언정, '당장의 인내심이 후에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일률적 공식은 적절하지 않다. 

 

*(참조 : [위키백과], 마시멜로 실험, [네이버 지식백과], 만족지연이론)

 

 

 

■ 다음 시간에 계속, 자기와 사회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출처 및 참조 : [발달 심리학], 사회정서발달, 핵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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