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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성격심리

✔설리반의 대인관계 이론①(대인관계 정신분석, 대인관계 치료, IPT, 자기체계, 역동성, 자아보호체계, 자기의 정형화, 좋은 나, 나쁜 나, 내가 아닌 나)

by 이야기가 있는 정원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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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이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을 간과했다고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 「대인관계 정신분석(Interpersonal Psychooanalysis)」를 제시한 설리반(Sullivan ; 1892~1949)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등장배경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①설리반(Harry Stack Sullivan)은 미국의 뉴욕주 노르위츠라는 곳에서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정서적으로 메말랐고 지나치게 과묵한 아버지, 그리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우울증)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의 어린 시절은 외롭고 불행했다고 한다. 

 

②후에 그가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은 그 자신의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정신적 외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③성장하여 시카고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그는 제 1차 세계대전 후 워싱턴 D.C. 소재의 성 엘리자베스 병원에 근무하던 중 정신의학자인 화이트(White)를 만나게 되는데, 이는 설리반의 정신의학에 대한 관심과 기존의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에 대한 비판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④계속해서 그는 말리노프스키(Malinowski), 쿨리(Cooley), 미드(Mead) 등과의 교류로 사회심리학과 인류학을 접했는데, 이는 정신의학의 사회적 특성에 대한 그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쳤다. 

 

⑤설리반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개인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인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을 간과했다고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대인관계 정신분석'을 제시하였다. 

 

⑥또한 그는 개인이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는 만큼, 심리치료시에도 환자와 치료자 간의 대인관계가 성공적인 치료에 있어서 결정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주장은 대인관계치료(Interpersonal Therapy ; IPT)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2. 이론의 특징 : 

 

①개인의 성격과 정신병리를 대인관계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즉, 성격은 '심리내적인(Intrapersonal)'것이 아닌 '대인관계적인(Interpersonal)'것이라고 본다. 

 

②또한 성격은 생리적 욕구와 사회적 안정감의 욕구에서 야기되는 '긴장'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사회적 안전감의 욕구가
좌절될 때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개인의 대인관계는
'불안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서,
개인의 자기가치감과 유능감을 위협,
자기존중감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출처 : [성격심리학], 정신역동, 핵심이론

 

 

 

③설리반에 의하면 아동은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체계(Self-system)을 발달시키는데, 특히 어린 유아는 어머니의 양육에 따라 다른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면서, 특징적인 자기상을 형성하게 된다고 본다. 

 

④따라서 「대인관계의 목표는 자기체계를 확인하고 강화하기 위해, 타인으로부터 자기체계와 일치하는 반응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성격의 방어를 위해 자기체계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배제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체계에 일치하는 반응을 보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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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개념 : 

 

①역동성(Dynamism) : 

 

㉮ 역동성이란 개인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 기능을 특징짓는 비교적 지속적인 에너지 변형의 패턴을 의미한다.

 

㉯ 역동성 에너지의 원천은 개인의 욕구에 있으며, 에너지의 변형은 어떤 형태를 가진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역동성은 습관처럼 반복. 지속되는 어떤 종류의 정신적. 신체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 설리반은 역동성을 성격연구의 가장 작은 요소로 보았는데, 이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의 행동 및 태도가 밖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아들러(Adler)의 생활양식(Style of Life)과 비슷하다. 

 

 

◆ 아들러가 주장한 생활양식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아들러(Adler)의 개인심리학②(알프레드 아들러, 생활양식, 생활양식의 4가지 유형, 창조적 자기

■ 저번 시간에 이어 오늘도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 1870~1937)의 개인심리학의 주요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들러(Adler)의 개인 심리학①(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차이점, 총체적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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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자기체계(Self - System) :

 

 

㉮ 자기체계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인식의 집합체이자 안정된 자기표상을 말한다. 

 

㉯ 자기체계는 타인과의 접촉에서 타인에 의해 반영된 평가, 또는 자신이 타인에게 얼마나 가치있게 여겨지는지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발달한다고 본다. 

 

㉰ 이것은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안전작동기제, 즉 '자아보호체계(자기보호체계, Self-protecting System)'와 같은 말이다. 

 

㉱ 결국 자기체계는 개인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추구하기 위해 대인관계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자신만의 전략인 셈이다. 

 

㉲ 따라서 자기체계와 진정한 자기 간의 간격이 커질 수록 정신분열적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③자기상 형성 또는 자기의 정형화(Personification of Self) : 

 

㉮ 개인 발달의 주요 결정요인은 「상황에 따른 불안의 수준(Gradient of Anxiety)」이다. 

 

㉯ 특히 유아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러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좋은 나', '나쁜 나', '내가 아닌 나'로 구성된 자기상을 형성한다고 본다.

 

■ 좋은 나(Good Me) :

이것은 유아가 어머니와 안정감 있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긍정 피드백을 토대로 형성한 자기상이다. 즉, 어머니가 유아의 반응에 온화하게 대하고 칭찬 등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 유아는 좋은 나의 자기 지각을 형성하게 된다. 

■ 나쁜 나(Bad Me) : 

이것은 유아의 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불안정하고 과민한 반응이 내재화된 자기상이다. 즉, 어머니가 양육과정에서 불안과 긴장을 경험하게 될 때 유아의 특정행동(예 ; 울음을 그치지 않는 행동)에 과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이는 유아로 하여금 불안을 야기하게 한다.

■ 내가 아닌 나(Not Me) :

참을 수 없는 강렬한 불안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것이 아닌 것으로 거부된 자기의 부분이다. 즉, 불안이 클 경우 현실과의 접촉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유야는 자신이 경험하는 것들을 제대로 조직화하지 못하게 된다.

*출처 : [성격심리학], 정신역동, 핵심이론

 

 

■ 다음 시간에는 설리반이 주장한 타인과 교류하는 3가지 경험양식(소통방식), 그리고 성격의 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출처 및 참조 : [성격심리학], 정신역동, 핵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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