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월이 오면
무언가 속을 흐르는 게 있다.
가느다란 여울이 되어
흐르는 것.
이윽고 그것은 흐름을 멈추고 모인다.
이내 호수가 된다.
아담하고 정답고 부드러운 호수가 된다.
푸르름의 그늘이 진다.
잔 무늬가 물살에 아롱거린다.
드디어 너, 아리따운
모습이 그 속에 비친다.
오월이 되면
호수가 되는 가슴.
그 속에 언제나 너는
한 송이 꽃이 되어 방긋 피어난다.
- 김용호, 《5월이 오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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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과 감상은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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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면 푸르름이고, 푸르름 하면 5월이다. 신록의 빛이 산과 들을 온통 덮어버리기 시작하는 5월.
하지만 지나친 눈부심은 때론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는 법.
눈앞을 스며드는 밝은 빛, 그리고 따스한 공기에 미소를 짓다가도 그 뒤에 가만히 앉아 어느새 몸집을 잔뜩 키운 그리움이 내게 와락 안기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다.
생각에 빠져 있는 나는 만날 수 없는 사람, 돌아갈 수 없는 시간과 어떤 장면들을 끝없이 재생하다가, 그 푸른빛의 이면이 지닌 쓸쓸함을 즐기고 있다.
그리움을 그 어찌 포기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리워하면 그리워할 수록 그리움은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
그렇다고 그리움마저 버린다면, 나는 나조차도 잊을 것만 같아 두렵다.
5월이 온다. 삼삼오오 모여서 꽃들과 함께 방긋 웃는 사람들 틈에 끼어, 나도 좀 웃어보려고 한다.

오월에 만난 장미
그 아름다운 미소
빨간 미모에 홀딱 반해버리고
향기에 취해 흐트러진 마음
이제 겨우 가다듬은 나
고운 바람결에
몸을 담그며 은은하게 핀 장미
그대 향한 나의 진한 사랑을
그대 알고 있는가
그리 사랑하면서도 행여
가시에 찔릴까봐 조심 다가서며
향기 훔치는 갸륵한 내 마음
그대 알고 있는가
그대 사랑 달콤하고
그대 향기 너무 향기로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
그대는 내 사랑 장미
- 김덕성, 《오월에 만난 장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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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그리고 해설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따라서 시의 내용과는 직접적인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5월나와 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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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장미로 가득한 정원을 상상해본다.
우리는 보통 붉은 빛깔 장미만을 떠올리지만 하양, 분홍, 노랑, 파랑, 보라, 검정 등 빛깔로 의외로 다양하다.
욕망, 열정, 존경, 질투, 영원한 사랑 등등...각각의 꽃말을 가진 장미는 인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특히 우리들의 영원한 테마라고 할 수 있는 '사랑'과 깊은 연관이 있다.
상상만큼은 아니지만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까, 동네 이곳저곳에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붉은 장미를 해마다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 붉은 색에 이끌려 손을 뻗을라치면 순식간에 강력한 가시가 손가락을 파고 드니, 이야말로 사랑의 양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사랑은 달콤한 동시에 고통을 동반한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위해 움직이고, 고민하고, 울고, 웃는다.
빠알갛고, 푸르고, 노오랗고, 하얗게 빛나는 우리들의 사랑.

5월의 노래
겨울 찬바람에
온몸 잔뜩 움츠리고서
손꼽아 기다렸던
밝고 따스한 계절
지금 바로 눈앞에 있어
좋다 참 좋다.
한 꽃이 지면
또 한 꽃이 피어나고
꽃이 떠나간 자리마다
무성한 초록 이파리
싱그러운 바람결에 기뻐
춤추며 날로 짙푸르다.
머잖아 새빨간
장미까지 피어나면
내 가슴에도
그 불꽃 옮겨 붙어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으리.
- 정연복, 《5월의 노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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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모음, 꽃 시, 나태주 창문 열면, 오월의 아침,
◆ 시 아래 적혀 있는 각각의 글들은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그리고 분석이 아닌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창문 열면라일락 꽃시계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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