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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냥이2

✔우리 동네 고양이(고양이 관련 시, 장미꽃, 프란체스코 마르치울리아노, 오줌을 눌 거야, 길냥이, 고양이 동영상, 5월의 고양이, 고양이의 시, 초여름, 고양이 사진) 5월의 어느 날. 볕은 따갑고 담벼락을 타고 올라간 넝쿨 장미는 빠알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여름의 위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벌써부터 지친다. 우리 동네 고양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023.05.13 - [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 - ✔장미꽃 관련 시 모음①(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손석철 장미, 복효근 내가 정말 장미를 사랑한다면, 임종호 한 송이 장미꽃,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노래, 시 감상) ✔장미꽃 관련 시 모음①(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손석철 장미, 복효근 내가 정말 장 ◆ 시 아래 적혀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 그리고 분석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장미 누가 그 입술에.. 2023. 5. 20.
✔우리 동네 고양이(고양이 관련 시모음, 이장희 고양이의 꿈, 브라이언 패튼 고양이는 옳다, 비본질적인 것들, 봄날 길냥이, 길고양이, 고양이 동영상, 사진) 그렇게 봄은 온다. 한결 따스해지는 공기, 땅을 뚫고 파릇파릇하게 솟아오르는 싹들, 그리고 봄볕을 쬐며 단꿈을 꾸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봄볕이 평상 위에 드리우는 오후, 어느새 녀석이 내 곁에 와서 털썩 앉는다. 점퍼 속주머니에 든 핸드폰을 꺼내려고 하자, 녀석이 고이 감춰둔 먹이라도 꺼내는 줄 아는지, 바로 휙 하고 돌아본다. 미안, 며칠 전에 딴녀석들에게 고양이 먹이는 다 털렸어. 그렇게 한동안 내 곁에서 식빵을 굽던 녀석은 이내 땅 위로 내려와서 재잘거리는 새들을 잡겠다고, 경이로운 점프력을 발휘하며 사라져 버렸다. 그럼 이만, 새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슬금슬금 다가가는 녀석. 잠시 후 녀석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오늘도 사냥은 실패로 돌아갔고, 인간의 호주머니에서 먹이가 나올 가능성도 없다는..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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