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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2

✔한 해를 보내며, 연말에 읽기 좋은, 짧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용혜원 12월엔, 정연복, 송년의 시, 시 감상, 단상, 에세이, 경수필, 연수필, 미셀러니, miscellany)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하고 신변잡기적인 감상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시에 대한 감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2월엔 달력 한 장 남은 한 해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잘할 걸 좀 더 열심히 살걸 모두 다 남지 못하고 떠나가야 하는데 12월에는 보고픈 사람도 많아지고 12월에는 그리워지는 사람도 많다 눈 내리는 12월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새로운 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 용혜원, 《12월엔》, 전문 2023.01.19 - [좋은 글귀, 명언, 힘이 되는 시] -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희망을 주는 시 모음(감동적인, 좋은, 아름다운, 짧은 시, 사랑, 이별 관련 시, 정호승 윤동주의 서시, 김남조 편지.. 2023. 12. 29.
✔겨울의 시, 12월의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천양희 겨울 풍경 2, 미셀러니, 최홍윤 12월의 시, 홍수희 겨울 나무, 시 감상, 에세이, 단상, 경수필, 연수필) ■ 시 아래 적혀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겨울 풍경 2 헐벗은 나무 둥지 튼 새들은 떠나갔다 허둥대는 바람같이 떠도는 마음 하나 못 붙들고 삶은 종종 살얼음판이었다 나는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은 어째서 같이 살면서 혼자 일어서야 하고 사람들은 어째서 낯선 거리 떠돌며 돌아가야 하는지 봄은 아직 멀었는데 기다렸다 기다렸다 기다렸다 눈보라 헤치며 어느 날 - 천양희, 《겨울 풍경 2》, 전문 💬 천양희(千良姬) 시인은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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