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노년기 발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회적 노화이론(1세대, 2세대, 3세대 이론)과 노년기의 인지적 변화 중 정보처리 과정에서의 변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란다.
✔노년기 발달②(발달 심리학, 노년기 인지적 변화, 선택적 정보, 부호화, 사회적 와해 이론, 사
◆ 저번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노년기 발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노년기의 개념, 구분, 계획이론(유전적 노화이론, 오류이론), 손상이론(노폐물 누적 이론, 교차결합 이론, 세포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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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기기억과 작업기억 :
① 단기기억이 장기기억보다 빨리 쇠퇴하지만, 단기기억 저장 용량은 연령중가에 따른 감소가 적다.
② 작업기억은 기억과제가 복잡할수록 능력이 떨어진다.
③ 노인들은 시각 및 청각적 정보처리보다 의미론적 정보처리 능력에서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④ 한 가지 자극에 다양한 처리과정을 동시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⑤ 명시적 기억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 저하되며, 암묵적 기억은 그대로 유지된다.
| 명시적 기억 (서술적 기억) |
저장과 인출이 모두 의식적이고 의도적으로 처리되는 기억 |
| 암묵적 기억 (비서술적 기억) |
- 의식적 노력이나 지각없이 저장되고 인출되는 기억 - 주로 지각운동능력과 기술에 관여하며, 점차 과제로 촉진된다. |
💬 장기 기억(long-term memory, LTM)은 오랫동안 기억되는 기억이다. 반대말로는 단기 기억(short-term memory)이 있다. 또한 장기 기억은 명시적 기억(explicit memory)과 암묵적 기억(implicit memory)으로 나눈다.
도널드 올딩 헤브(헵)는 맥길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1949년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의 핵심 차이에 관한 가설을 제시했다.
장기기억에는 뉴런들이 연결되면서 물리적 변화가 발생하나, 단기기억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헵이 제시한 신경망 모델은 기억이라는 손에 잡히지 않을 듯한 영역을 뇌 안의 물리적 변화와 연결, 심리학과 생물학의 접점을 만들었다.맥길대학교 교수 브렌다 밀너는 1950년대에 환자 HM의 사례를 통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차이점을 임상적으로 최초로 구분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해능력과 서술기억간의 관계와 관련한 해마의 기능 연구에 매우 큰 공헌을 하였다.
* 출처 : [위키백과], 장기기억
⑥ 노년기의 장기 기억 저하는 일화 기억, 의미 기억, 절차 기억의 순으로 나타난다.
| 일화 기억 | 중요한 시간, 인상적 사건, 자신이 방문한 장소 등 개인적인 경험에 관한 것 |
| 의미 기억 | 단어의 뜻이나 개념과 같은 일반적 지식 |
| 절차 기억 | 어떤 일을 수행하는 순서 및 절차 |
⑦ 능동적이고 동시적인 처리가 필요한 작업기억에서 저하를 보이며, 이런 변화는 궁극적으로 장기기억에 영향을 준다.
✅ 점화과제(priming task, ignition task) :
- 둘 이상의 자극이 순차적으로 주어지는 과제에서 첫 번째 자극이 두 번째 자극에 대한 식별이나 판단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관계가 되도록 구성한 과제이다.
- 이때 먼저 제시되는 과제를 점화 자극이라고 하고, 나중에 제시되는 자극을 표적 자극이라고 한다.
(3) 인지적 변화 :
① 노인의 지적능력의 감퇴는 다양한 측면에서 일어나며,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보다 더욱 심하게 감퇴한다. 특히 일화 기억이 노화로 인해 가장 많이 쇠퇴하게 된다.
② 노년 후기에는 정보를 과정화하는 속도와 같은 인지적 측면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논리적 추리력 등 경험의 축적을 통해 습득된 능력은 유지된다.
③ 지능지수는 다소 감소하지만 문제해결 능력이나 지혜 등은 발달한다.
④ 노인들은 인지기능의 쇠퇴에 직면하여 목표범위를 좁혀나가는 등의 최적화 책략을 사용한다.
⑤ 관련 없는 정보를 억압하는 능력이 점차 감퇴되어 과제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⑥ 알고 있는 정보이지만 밖으로 인출되지 못하는 "설단기억 현상(설단 현상, tip of the tongue phenomenon)"을 보인다.
설단현상
어떤 사실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혀끝에서 빙빙 돌기만 할 뿐 말로 표현되지 않는 현상.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려고 할 때 갑자기 말문이 막히면서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정확하게 생각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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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자극이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인지적 반응이 둔화되어 새로운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가 어렵다.
⑧ 일상 생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억으로 언제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는 기억하지만, 그 일을 해야 하는 특정 시간을 기억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4. 성공적 노화의 개념
(1) 성공적인 노화의 구성 :
① 질병이나 장애의 확률이 낮다.
② 높은 신체적, 육체적 기능을 유지한다.
③ 적절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생활과 사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
(2) 보상을 수반한 선택적 최적화 : 발테스와 발테스(Baltes & Baltes)
① 발테스와 발테스는 성공적인 노화이론으로서 'SOC 모델(model of selective optimization with compensation)'을 제시했다.
② SOC 모델은 성공적 노화를 *선택(Selection), 적정화(Optimization), 보상(Compensation)이라는 세 가지 생애전략과 관련된 과정으로 보고 있다.
③ 즉, 한 개인이 노화의 과정에 따라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하고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이며, 생애과정에서 노화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상실된 부분의 능력을 보완하는 것이다.
④ 목표나 기대수준을 현실적 수준으로 낮춤으로서,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된다.
| 선택 | 주어진 환경 속에서 개인의 생활 목표(신체적 건강, 가치 등)에 대한 기회와 기능, 역할의 범위를 고려해 활동의 양과 질 및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다. |
| 적정화 |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개인이 선택한 목표와 영역을 최대한 달성하는 일이다. 자신의 강점과 잠재적 기능을 동원해 성공적인 사회활동은 물론 건강관리, 레저생활, 사회봉사 등으로 노후생활을 활기차게 만드는 일이다. |
| 보상 | 활동의 제약과 질병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긍정적인 역할로, 그리고 주위의 지원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
⑤ 개인이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의 손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있는 가능한 자원을 동원할 때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Freund & Baltes).
⑥ 잠재된 능력에 집착하기 보다는 현재 보존하고 있는 능력을 최적화하여 주관적인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을 강조하였다(Rowe & Kahn).
(3) 노년기 발달과제 및 인생의 마무리 :
① 노년기의 발달에 관한 펙(Peck)의 세 가지 이슈 :
㉮ 자아분화 vs 직업역할에 대한 몰두 : 은퇴에 대한 대처, 자기가치 재평가
㉯ 신체 초월 vs 신체 몰두 : 건강 및 외모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처
㉰ 자아 초월 vs 자아 몰두 : 인생의 종합 및 죽음을 초월한 이상적. 종교적인 삶
② 하비거스트(Havighurst)의 노년기 발달 과제 :
㉮ 신체적 힘과 건강의 약화에 따른 적응
㉯ 퇴직과 경제적 수입 감소에 따른 적응
㉰ 배우자의 죽음에 대한 적응
㉱ 자기 동년배 집단과의 유대관계 강화
㉲ 사회적 역할에 적응하고 융통성 있게 수행하는 일
㉳ 생활에 적합한 물리적 생활환경의 조성
③ 뉴가튼(Neugarten)의 조부모 역할 유형 :
- 공식적 유형 :
손자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때때로 필요할 때 돌봐주기도 하지만, 자녀양육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삼간다.
-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형 :
손자손녀와 비공식적이고 재미있는 상호작용을 유지한다.
- 대리부모형 :
부모가 모두 직업을 가진 경우(즉 맞벌이), 아이의 양육을 대신 책임진다.
- 가족의 지혜원천 :
조부모가 지혜, 기술, 자원을 베풀고 부모 및 손자손녀는 이에 복종하는 다소 권위적인 관계이다.
- 원거리형 :
생일 또는 명절 때나 방문하며, 보통 손자손녀와 거의 접촉이 없는 유형이다.
④ 퀴블러로스(Kubler-Ross)의 죽음에 대한 태도 :
💬 퀴블러로스(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정신의학자이다. 의대생 시절 많은 의료진들이 환자의 의학적 이상이나 신체적 문제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하나의 인격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으며, 의료실습을 하면서 죽어 가는 사람들을 대하고는,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였다.
퀴블러로스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임종에 다가선 사람들을 연구하였다. 마침내 1969년 그녀의 역작 『On Death and Dying』을 발표하고, 인간이 죽음을 앞두고 겪게 되는 다섯 단계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그녀는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에 불을 붙인 인물이다. 그녀의 이론에 따르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거부(denial), 분노(anger), 흥정(bargaining), 침울(depression), 수용(acceptance)의 다섯 단계를 거친다. 이처럼 임종연구(near-death studies)의 선구자로서 그녀의 이론은 현재 퀴블러로스 모델로 불리고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퀴블러로스
[Elisabeth Kübler－Ross]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 퀴블러로스의 죽음에 대한 태도 다섯 단계(five stages of grief, 분노의 5단계, 또는 DABDA 단계):
| 부정 (거부)단계 |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
| 분노 단계 | 자신의 죽음에의 이유를 알지 못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질투, 분노를 표출한다. |
| 타협 (흥정)단계 |
죽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인생과업을 마칠 때까지 생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
| 우울 (침울)단계 |
이미 죽음을 실감하기 시작하며, 극심한 우울상태에 빠진다. |
| 수용 단계 | 절망적인 단계로 거의 감정이 없는 상태이다. |
⑤ 죽음 수용의 태도 :
- 중립적 :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며, 두려워 하지 않고 여러 인생의 사건 중 하나로 받아들인다.
- 탈출적 : 현재의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 접근적 : 죽음 후에 내세를 믿으며, 현세에서 착하게 살면 천국(천당, 극락)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상 총 3회에 걸쳐서, 노년기 발달에 대해 알아보았다.
* 출처 및 참조 : [발달 심리학], 성인기 및 노년기 발달, 핵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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