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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5

✔송년 시(연말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미셀러니, 윤보영 송년의 시, 목필균 송년회, 류시화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시 감상, 단상, 에세이, 경수필, 연수필)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짧은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시의 감상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송년의 시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 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 2023. 12. 18.
✔가을, 사랑 시 모음(만추, 늦가을, 나태주 사랑의 방식, 정호승 너에게,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감상, 가을 좋은 글귀, 감동적인 문장) ■ 시 아래 쓰여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시의 내용과 감상은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랑의 방식 나는 이제 너하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는 없다 이 세상 끝까지라고 말하진 못한다 다만 오늘까지 너를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만은 온전하고도 슬프게 너를 사랑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것이 오늘 나의 최선이다 나의 사랑의 방식이다. - 나태주, 《사랑의 방식》, 전문 사랑만이 남는다 | 나태주 - 교보문고 사랑만이 남는다 | product.kyobobook.co.kr 누구나 사랑 앞에서 영원을 약속하고(적어도 오랜 지속을 약속하며), 그 한계가 없는 것처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하지만 그 약속을 하는.. 2023. 10. 30.
✔달 관련 시 모음(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시, 보름달,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한용운 달을 보며, 정호승 반달, 시 감상, 추석) ■ 시 아래에 쓰여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오해나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전문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의 사랑시 모음 | 김용택 | 마음산책- 교보ebook 김용택의 사랑시 모음『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 2023. 9. 29.
✔힘이 되는, 위로가 되는, 희망을 주는 시 모음(감동적인, 좋은, 아름다운, 짧은 시, 사랑, 이별 관련 시, 정호승 윤동주의 서시, 김남조 편지, 용혜원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 시 아래에 적혀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이나 해설, 그리고 분석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일 뿐입니다. 오해와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윤동주의 서시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을 때 너의 어깨에 기대어 마음 놓고 울어보고 싶을 때 너와 약속한 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해 창가에 앉았을 때 그 창가에 문득 햇살이 눈부실 때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뒤늦게 너의 편지에 번져 있는 눈물을 보았을 때 눈물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어이 서울을 떠났을 때 새들이 톡톡 안개를 걷어내고 바다를 보여줄 때 장항에서 기차를 타고 가난한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갈참나무 한 그루가 기차처럼 흔들린다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인가 사랑한다는 것은 산다는 것인가 - 정호승, 《윤동주의 서시》, 전문 윤동주의 .. 2023. 1. 19.
✔감동적인, 짧은, 좋은,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와 글귀 모음(안상현 달의 마음, 칼릴 지브란 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 나태주 행복, 행복의 의미)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 안상현, 《달의 마음》 💬 저자 안상현은 자신을 위로하려고 쓰기 시작한 글이 조금씩 주변으로 퍼져나갔고, 어느덧 수십만 명의 마음을 어루만지게 되면서 문장의 힘을 믿게 되었다. 지난 6년간 힘들 때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어딘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쓴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이 담은 진심의 문장들이 누군가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지은 책으로 『달의 위로』 『달의 고백』 『달의 마음』등이 있다. * 출처 : [교보문고], 작가 소개, 안상현 달의 마음 - 교보문고 내 마음이, 네 마음을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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