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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정원, Art110

✔최초의 SF영화, 달 세계 여행(조르주 멜리에스, 쥘 베른, 지구에서 달까지, 특수효과, 다중노출, 타임랩스, 디졸브, 스톱모션, 스토리보드) 1. 최초의 상영영화, 그 후 세계 최초의 '상영영화'로 알려져 있는 뤼미에르의 「열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L'Arrivee D'Un Train A La Ciotat), 1896」이 그야말로 당시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이후 7년이 흐른 1902년, 조르주 멜리에스(Marie Georges Jean Melies)라는 또다른 프랑스 감독에 의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SF영화가 개봉된다. ✔최초의 상영영화, 열차의 도착(1896년 최초의 영화, 뤼미에르 형제, 눈싸움, 시네마토그래프, 키 1. 최초의 상영영화 잘 아시고들 계시겠지만, 인류의 역사상 '최초의 상영영화'는 뤼미에르 형제가 제작한 이다. 1896년이라니! 지금으로부터 무려 125년 전이다. 그러.. 2021. 5. 7.
✔최초의 상영영화, 열차의 도착(1896년 최초의 영화, 뤼미에르 형제, 눈싸움, 시네마토그래프, 키네토스코프, 에디슨, 영화의 아버지) 1. 최초의 상영영화 잘 아시고들 계시겠지만, 인류의 역사상 '최초의 상영영화'는 뤼미에르 형제가 제작한 이다. 1896년이라니! 지금으로부터 무려 125년 전이다. 그러니까 125년 전 사람들에게 이 50초 짜리 '초단편영화'가 상영된 것이다. 설마하니 최초의 영화가 너튜브에 있겠는가 하며 들어가 보았는데, 놀랍게도 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세계인 너튜브. 단조롭지만 경쾌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역무원은 뛰어오고, 영국으로 치자면 빅토리아 시대 복장을 한 사람들은 천천히 열차를 향해 다가간다. 곧이어 내리는 승객과 타는 승객들이 뒤얽히는, 우리들이 지하철 역이나 기차역 등에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경험하는,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 펼쳐지면서 영화는 장.. 2021. 4. 30.
✔H. R. 기거(환시미술, 초현실주의,에이리언, 스피시즈, 러브크래프트, 프로이트, 리들리 스콧, 바이오메카니즘, 네크로노미콘) 전체적으로 거무튀튀하며 번쩍이는 몸체, 인간과 비슷한 골격을 가지고 있으나 총알로도 쉽게 제압하기 어려울만큼 단단한 갑옷같은 외골격(인간처럼 뼈대 위에 근육, 그 위에 피부가 덮여있는 형태가 아닌 뼈대가 겉으로 나와있는 듯한 형태), 단연 우주최강의 건치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길고 촘촘하게 뻗은 이빨(입속에 또 하나의 입이 있다), 철편이 박혀있는 촉수 겸 창(槍)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는(적의 몸을 베고, 찌르거나 관통할 수 있는) 꼬리, 게다가 어쩌다 흘리는 혈액마저 산성이라, 놈의 피가 튈 경우 심하면 쇳덩어리도 녹을 정도이다. 무시무시한 비주얼도 비주얼이거니와, 무엇보다 우리를 좌절케하는 것은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능력만으로도 쉽게 우리의 무릎을 꿇릴 수가 있는데, 지능마저 인간에 버금.. 2021. 4. 27.
✔카운터 테너와 카스트라토(파리넬리, 알토, 콘트랄토, 안드레아스 숄, 프랑코 파지올리, 필립 자루스키, 최성훈, 라포엠, K-크로스오버) 1. 카스트라토(castrato) 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여성의 음역대를 낼 수 있도록 한 '남성 소프라노'를 일컫는 말이다(보이소프라노와는 다르다). 이탈리아의 카스트라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중세(더 정확하게는 중세에서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유럽에서 여성이 교회의 성가대(는 물론 '설교'를 할 자격도 없었다)나 무대에 서는 것을 금지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출현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 ...당시 교회 성가대원은 모두 남자 어린이와 어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로마 교황이 지배권을 행사하는 지역에서는 성가대뿐만 아니라 오페라 무대에서도 여성이 노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변성기 이전의 사내아이를 거세시켜 맑은 고음으로 노래하게 한 카스트라토가 .. 2021. 4. 15.
✔르네 마그리트 작품(초현실주의, 데페이즈망, 골콩드, 인간의 아들, 살바도르 달리, 중산모, 피레네의 성, 살아있는 예술, 백일몽) 좌측 : ≪Golconde≫, 골콩드, 1953 작가 : René Magritte (르네 마그리트), 캔버스에 유채 우측 : ≪The Son of Man≫, 인간의 아들, 1964 작가 : René Magritte (르네 마그리트), 캔버스에 유채 *[서로 상관없는 사물들을 한 작품에 그려넣어 낯설게 표현하는 '데페이즈망'기법의 대표작] 전형적인 유럽의 붉은 기와지붕 아파트를 배경으로, 중산모를 쓰고,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오버 코트를 입은 남성들이 있다. 자세히 보면 각자 포즈와 표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하늘에서 '비처럼' 내리는 것 같기도, 지면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기도, 그도 아니면 그냥 공중을 하릴없이 부유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겨울비'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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