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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좋은 아름다운 시 모음2

✔12월의 시 모음(초겨울, 첫눈, 아름다운, 짧은, 좋은, 감동적인 시 모음, 나태주 12월, 첫눈, 정호승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이채 12월에 꿈꾸는 사랑, 시 감상, 겨울 시) ◆ 시 아래에 있는 각각의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해석, 또는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임을 밝힙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12월 하루 같은 1년 1년 같은 하루, 하루 그처럼 사라진 나 그리고 당신. - 나태주, 《12월》, 전문 덥다고 투덜거릴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12월이 코 앞에 다가왔다. 이 시처럼 지나치게 빠르거나 혹은 느리게, 나의 하루가 흘러갔다. '벌써 12월이네' 이런 말을 되뇌이는 것도 마치 연례 행사처럼 느껴진다. 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인 나의 시간은 하루가 1년처럼, 반대로 익숙하게 반복되는 상황에 놓인 나의 시간은 하루 같은 1년으로 그야말로 순삭되고 말았다. 어차피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기승전결의 순서대로 흘러가는 것이지만, 미친 듯 질주.. 2022. 11. 29.
✔바다 관련 시 모음(여름 바다, 짧은, 좋은, 아름다운 시, 정채봉 바다에 갔다, 윤보영 모래와 바다, 신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시 감상) 바다에 갔다 바다에 가서 울고 싶어 결국 바다에 갔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할머니 치맛자락을 꼭 붙들고 서 있는 것처럼 그냥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 정채봉, 《바다에 갔다》, 전문 💬 정채봉 작가는 1946년 순천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꽃다발〉로 당선의 영예를 안고 등단했다. 그 후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문화상(1986), 한국불교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성인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를 만들어 냈으며 한국 동화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독일에서, 《오세암》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아동 문..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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