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시(연말 짧은, 좋은, 아름다운, 감동적인 다짐의 시 모음, 미셀러니, 윤보영 송년의 시, 목필균 송년회, 류시화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시 감상, 단상, 에세이, 경수필, 연수필)
■ 시 아래 쓰여있는 각각의 짧은 글들은 시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해석, 그리고 해설이 아닌 개인의 소소한 감상일 뿐입니다. 읽는 사람에 따라 시의 감상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송년의 시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 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여는 아름다운 감정으로 ..
2023. 12. 18.